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여름의 향기
윤정강 2008. 07. 15. 오후 10:21
3749
윤정강 2008. 07. 15. 오후 10:21
3749
여름의 향기
달아오른 비좁은 가슴 처럼
여름은 뜨겁다.
살점을 부풀리고 서있는 산
그 아래에 앉아 울고 있는 강
물 위에 떠다니는 풀잎의 흐느낌이
홀로이 누워있어 외롭다.
따가운 볕에 휘감기어
강을 건너던 바람의 근심은
소나기를 기다리는가.
돌아 누워 말이 없는
그리움으로
서성이는 그림자는 어디에 숨었을까.
여름은 넓고 깊은데
느릿느릿
가슴을 찌르는 여름의 향기는
긴 골작을 헤메인다.
글/윤정강
댓글 1개
포아풀
2008. 07. 16. 오전 09:37
살점을 부풀리고 서있는 산 그 아래에 앉아 울고 있는 강 물 위에 떠다니는 풀잎의 흐느낌... 모든 표현이 살아있어요. 여름의 향기를 느끼며 갑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