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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시사랑 2008. 07. 23. 오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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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이  재  호


 

 

섬이여, 당신의 부름 앞에 섭니다. 
내 나라 물과, 바람과, 나무와
새들이 살아가는 섬.

어쩌면 독도는
우리 모두의 중심이 되는 꼭지 섬일지도 모릅니다.

섬과 섬 사이에 우리가 있습니다.

겨레라는 생명이 숨 쉬는 섬.
내가 찾아 헤매이던 진실이 잠들어 있는 곳.
꿈과 희망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미래가 또한 거기에 있었습니다. 
내 마음 들여다 봅니다.  
그 섬에서 잠들고 싶습니다.
독도여. 나의 아리랑이여.

환상이 아닌 푸른 생명이여.
언제나 빛나는 내 마음의 섬.
진실한 길을 찾는 자에게 스스럼 없이
몸을 열어 보이는 섬.

아리랑이었습니다.

그 아리랑은 너와 내가 하나로
우리가 되는 기쁨을 얻게 합니다.
진실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멀리 있는 섬을
우리는 독도라 부릅니다.

내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 숨 쉬는
노래와 같은 섬, 독도. 

나의 조국 동쪽 끝,

작은 섬 하나 마음에 가지고 있다는 것은 
내 삶의 고귀함입니다.  

 
 
 
 
 
 
 
 

 



댓글 2개

포아풀 2008. 07. 24. 오전 10:40

독도 문제로 뜨거운 요즈음 다시 상기시켜주시는군요. 지난번에도 잘 읽었던 글... 아리랑...

이임영 2008. 07. 25. 오전 10:14

태양을 불러들이는 섬이 독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독도가 없으면 우리는 아침을 더 늦게맞아야할지도 모릅니다... 독도 사랑의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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