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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외등을 껴안은 그,

윤정강 2008. 10. 02. 오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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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외등을 껴안는 그,


해질녁 개울물이 흐르는
그곳,
정자에 앉아 달을 안고
혼자 즐거운 사람,

오동나무가 버티고 서있는 그곳
대나무 숲에 노니는
원앙의 둥지에도
낭만을 품으며 밤을 지키는  달빛까지
만남은 늘 새롭다.

거기에 가면
사람 냄새가 향기로운데
그 는 언제나
어색하지 않은 몸짓으로
마중을 나온다.

어둠이 깔리고
하늘이 보이지 않은데
보라빛 외등을 껴안는 그,

화톳불의 꺼지지 않는
열정을 이야기 하는 그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 곳이거늘
앉은 자리에 묻은
넉넉한 웃음이 호탕한 그 사람,

그렇다.
그사람 말이 옳다.
세상은
즐거운 곳이며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 승리자이다.

맞다.
불새의 말을 그리워해 보면서
맑은 달빛에 마음 씻는 법을 배운다.


댓글 2개

포아풀 2008. 10. 03. 오전 09:48

세상은 즐거운 곳이며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 승리자이다... 정말 그래요... 건필하시고요...

산수재혜랑 2008. 10. 03. 오후 12:06

^^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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