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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切(애절)
哀切(애절)
내 손에 쥐어진 게
그대의 손이라면....
영원으로 잃지 않고....
고이 받아 가슴으로 묻으리 오....
꼭 쥐면 부수어져
바람으로 흩어질까....
그대 아니 올 지 모르지만...
혹시나 놓아버린 손...
스러져 먼지 되는...
나 역시 그대 아니 보내리....
내 눈에 보이는 게...
그대 고운 모습이라면....
순간이라도 잃지 않고...
고이 담아 두 눈 속에 담아두리 오...
그대 담은 내 맘이
어둠으로 두려울까....
그대 아니 올 지 모르지만...
혹시나 뵈지 않는 모습...
스러져 갈 곳 잃은...
나 역시 그대 아니 보내리....
.....
혹시나
세월이 이 모든 걸 거짓으로 만들고...
우리들 잊혀지는 것들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 슬픔에 어찌 살아 갈 수 있을까...
괜한 걱정....
이런 조바심에....
나.... 늘...자꾸만 작아지지만....
....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게....
분명... 당신이 맞는 다면....
....
그...
고마움에.....
곁에 있어 줌에.....
그렇게..내게로..
가까이 와 줌에...
내 영원으로
한없이 그대를 품어 보리다..
2001 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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