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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날고 싶다.
함은수 2008. 11. 02. 오후 10:25
5159
함은수 2008. 11. 02. 오후 10:25
5159
그래도날고싶다
그늘진 새장
퇴화된 작은 날개는
더 이상 날수 없음조차
알지 못하는 슬픈 몸짓으로 남았다.
파아란 하늘을
날아본 자유는
아득한 전설로 잊혀져 가고
박제된 꿈들은
어둠을 삼키며
부서져 내리는 고통 속에서
이대로 모든 것 잊고 싶었는데
아직도
목안 깊숙이
아득한 밑바닥에서
스멀거리는 본능
날고 싶다
지금도 날고 싶다
또다시 물거품처럼
주저앉을 열망일지라도
그래도날고싶다
댓글 3개
하늘바다
2008. 11. 04. 오전 10:28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날아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함은수
2008. 11. 04. 오후 07:09
푸른하늘을 그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잊혀진 날개짓이 생각나 날수가 있더군요...힘내세요..^^*
이용상
2008. 11. 07. 오후 03:02
힘든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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