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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들음에 대해
그것이 누구여서 들어서도 아니될 것이고
또 그게 누구여서 아니들어서도 아니될 것이다.
편견에서부터의 자유.
세상사람들은 어느 유명한 사람이 또는 성공한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잘 듣는 습성이 있다.
같은 이야기여도 누구여서 듣고, 같은 이야기 여도 누구여서 바로 듣지않는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유혹이 있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고, 또 감정에 휩싸일 수 있다.
이러함에도 비판정신을 가지지 않고 추종할 때 문제는 야기된다.
비판과 비난은 다른 것이다.
사랑 혹은 무난한 처세를 위해 비판정신을 잃고가는 세대
오직 비난만이 난무하는 세대에 문학은 이미 죽은 것이다.
문학이 타락한 세대와 합세할 때 많은 돈을 벌어 좋을 지 몰라도
그것은 분명 머지않아 쓰레기 같이 잊혀질 폐지나 되리라.
문학이 문학답지않으면 그것을 무엇에 쓰랴? 화장지보다도 못한 것이 되리라.
누가 이야기해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의 이야기여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내 양심과 이성에 비춰 바른 말일때 고개를 끄덕이어야 하는 것이다.
좋은 말들이 넘쳐 흐른다.
그러나 삶은 여전히 좋아지거나 변화되지 않는다.
왜일까? 도대체 왜일까? 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 습관이 되면
그것이 삶을 변화하게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도 여기에 머물러 있는가?
현재의 결론은 그 생각과 정신이 내 삶으로 스며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현재의 막연한 결론
사색의 향기...
그러나 사색은 비판과 묵상을 전제로 한다.
그 치열한 비판 속에 정화되고, 가꾸어져 완벽으로 향하게 된다.
실로 누가 얘기하였기 때문에 무조건 받아들여서도 안되고
또한 누가 얘기하였다고 해서 거부하여서도 안된다.
가끔가다 유명세를 타서 명언이라 하지만
별 감흥없는 택도 없는 소리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다.
댓글 2개
오 자유님의 글 동감합니다. 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몇 자 적습니다.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같은 생각이라면 그것은 천편일률적인 수동적인 존재나 그렇겠지요. 그러나 글은 받아들기고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요. 명언이라는 것, 지난 시대의 인물이나 위인이 한 말을 주로 명언의 범주에 넣지만 때로 시대에 맞지 않거나, 내 자신도 그런 말쯤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대의 공인된 분들의 말씀이라 흔히 명언이라고 부르지요. 그러나 그것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시대나 현상황에 맞게 재해석하는 것이지요. 간혹 거슬리는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곰곰 생각하고 뜯어본다면 덧붙임의 글을 쓴 작가가 말하려고 한 의도를 파악하실 수도 있으실겁니다. 부연설명을 해야하지만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기에 오해도 가끔 생기곤 합니다. 오 자유님의 의견 수렴하여, 좀 더 좋은 글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향기작가님... 참 그 예의에 높은 찬사를 보냅니다. 마음없는 격식은 비웃지만 님의 예절은 참 요새는 보기드문 예의입니다. 제게는 없는 것을 사람은 부러워 합니다 글은 작가를 떠나면 이미 작가의 것이 아닌 독자의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 전 무책임함이라 보며, 또한 면피의 거짓말이라고도 봅니다. 작가의 정신과 전하고자 하는 것이 없다면 그것이 문학이고 글이라 할 수 있을까요? 설사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독백의 그것이 될지라도 작가의 생각이나 관, 정신, 의도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없다면 그건 글이라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통해 작가가 외면하거나 독자에게 맡겨버린다면 그건 무책임이라 봅니다 내던져진 글은 독자가 받아들이고 생각하기 나름은 아닌 줄 압니다. 오해가 생기면 정정할 필요가 작가에게는 있음이 바른 작가관이라고 봅니다. 글에는 그것이 시든 소설이든 무엇이든 작가의 생각이나 메세지 느낌들이 없다면 그것은 글로써 이미 생명이 없는 것 아닌가 도리어 여쭙고 싶군요. 그런 것을 잡글이라 하지 않습니까? 도리어 결론은 내기 힘들어도 최소한 작가의 의도없고, 주제없고, 생각없다면 그저 독자의 판단에 맡긴다 하면 그것이 글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것없이 글이 써지기나 하는 줄 모르겠습니다. 명언은 시대를 떠나 시대의 정신이나 삶, 혹은 어떤 진리(변하는 것 말고)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기에 명언이라 하지 않습니까? 이현령비현령이라면 최소한 그것은 이미 그사람의 글이 아니겠지요. 그것은 이미 그사람을 떠난 새로운 것이라 함이 옳을 듯 합니다. 작가로서 이런 고뇌를 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무심코 던진 내 얘기가 어떤 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또 어떤 경우는 악영향을 끼쳐 인생을 망쳐놓을 수도 있음을... 그저 잘못 생각했다고 하기에는 그사람의 혼동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는지... 이를 저는 작가정신이라 감히 붙이고 싶군요... 생각이 짧은 범인들을 높은 정신의 세계로 이끌어 가고 좋은 영향을 주는 것 이것이 실로 작가의 바른 가치관 아닌가 합니다. 그저 시간 때우기 글들이 난무하는 정신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더라도 말이지요 말꼬리 잡아서 죄송합니다. 글은 자가의 정신과 생각 혹은 의도에 커뮤니케이션하여야 함이 글을 읽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또 책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메세지가 없는 글은 글의 가치도 없는 횡설수설 문자나열 뿐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무섭고도 힘든 일이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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