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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복

오정혜 2008. 12. 18.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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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복
                                          오 정 혜


언제부터인가 까만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반짝이는 햇살아래 놓여진 지난날의 장독대는
싸늘한 냉장고에  갇힌 채 종신형을 사는지라......
내 눈에 눈물 있게 하소서!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던 바다속 이야기는
희뿌연 기억속에 자취를 감추고 새들의 웃음이 울음 된,
숲의 가슴은 쌔까만 재가 되어 탄식 하는지라........
내 눈에 눈물 있게 하소서!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Well bing이라는 덧에 걸려
퍼드덕 퍼드덕 몸부림치며 Well Dying을 모르는지라..........
내 눈에 눈물 있게 하소서!

낮음의 평안을 모르고 높은 곳만 소망하다
교만이라고 하는 산꼭대기에서 Power shift 라는 폭풍을 만나
갈팡질팡 높고 낮음이 교차하여 울고웃는 희비인지라.......
내 눈에 눈물 있게 하소서!

안구 건조 증에 걸려 매말라버린 마음에 눈물샘 흐르고
창조의 목적이 회복되어 내안에 나를 찾으면 좋을지라......
오! 내 마음에 눈물 회복 하게 하소서!! 

댓글 1개

포아풀 2008. 12. 19. 오후 02:39

요즈음 이런저런 정신적인 병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어난다지요. 고독과 마음의 삭막함과 정의 부재가 만들어낸 현대병은 아닐까요. 내 눈에 눈물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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