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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항것!
오 정 혜
참 이상한 것은
눈을 뜰 때 보다
감으면 선명하게 보여요
귀를 열고 있을 때 보다
막으면 새미한 소리까지 들려요
욕망이 채워질 때
허탈한 가난이 와요
모든것 포기할 때
전부를 소유할 수 있어요
속 시원하리 만큼 화내고 나면
더 화가 나요
다 솓아 버릴 만큼 미워했는데
더 많은 미움이 담겨있어요
죄를 지을 수록 더 뻔뻔해지고
용서받을 수록 무감각해져요.
내 안경은 돋수가 맞지않아 나를 볼 수 없고
돋보기를 쓴 남은 나의 작은 티끌까지 보인데요.
자식앞에 선 부모는 속이 비었는데도
늘 가득찼다 해요.
부모앞에 앉은 자식은 따뜻한데도
늘 춥다고 보채요.
큰 소리는 감각이 없고
작은 소리에 전율해요.
큰 잘못은 포옹하고
작은 잘못때문에 전쟁이 나요.
사랑할 수록 더 서글퍼지고
미워할 수 록 끈적끈적한 정이들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어린아이가 되고
해가 갈 수록 더 작아져요.
참 이상해요!
댓글 1개
그런데도 사람들은 눈을 떠야 하고 귀를 열어야 하고 끝없는 욕망을 버리지를 못하지요 그것이 인간의 한계인가 봅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인간에게 한계가 있다는 것.... 참 이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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