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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여행
오정혜
날카로운 겨울 광선
내 영혼 깊숙히 파고들어
곰팡이로 잠든 시간을 깨운다
퀴퀴하게 썩은 내면의 세상
커피향으로 가득 채우고
비발디의 사계절에 실려
먼 혹성 여행을 떠난다.
곡이 출렁일 때 마다
깊고 높은 협곡을 넘나들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마음
큰 콘돌이 되어 창공을 휘젓는다
피아노시모의 숨 막히는 평온
내 영혼 초록 시내가 되어 흐르고
포르테시모의 장엄한 빛과 어두움
내 모든 육체가 현란(絢爛)한 춤을 춘다
불협화음으로 어우러진 동식물
질서,
신이 만든 거대한 오케스트라
그 속에 내가있다
창조,
신비의 혹성 한가운데
네가 살아 숨 쉰다!
따사로운 겨울 햇살, 거실 가득히 채우고
옅은 커피 향과 함께
BBC에서 촬영한 planet earth를 보면서
생명의 경연장, 생명의 요람, 생명의 젖줄
신의 존제에 함구무언(緘口無言) 입니다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는 존재로 내가 빚어졌다는 경의로움
인간의 존재, 값으로 계산할 수 없는 신의 창조임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여행 왔습니다.
내 새끼, 내것, 나, 나.....내 안에 나로만 겹겹이 포장된것
풀어헤쳐 나에서 우리로 실천하고 싶습니다.
토끼와 꽃들과 이야기하는 엘리스의 친구가 되어
신비하고 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 가요!
I'd like to implement to help people in need!
We must helpe each other!!
댓글 1개
시공을 넘나드는 소리의 파도가 쿠우웅~ 처얼썩 한 소리로 여러 깊이를 말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빛은 소리의 필름 같은 존재이지요. 늘 시험하고, 늘 용서하고. 늘 살게하시는 그 무엇.. 그것이 '경이'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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