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쪽빛 7월
박종영 2009. 07. 05. 오후 09:40
3556
박종영 2009. 07. 05. 오후 09:40
3556
쪽빛 7월
-박종영
7월은,
남풍으로 다듬어진 무논 두렁마다
가는허리 풀꽃들이
티없는 웃음으로 흔들리고
어느 날,
옥색 치마 팔랑 이며 이별을 손 흔들던 그대,
고운 뒤태 골몰하다
밝은 웃음 넌실대는 흥겨운 시간
화끈거리는 가슴 달래려
헛헛한 마음 감추면,
저절로 일어서는 기쁜 웃음소리
강 건너 민들레 꽃 가슴,
슬쩍 만지며 달아나고
어느새
누구의 가슴마다 풋풋하게
열리는 쪽빛 7월.
영상/시골지기 사진가님
댓글 5개
포아풀
2009. 07. 06. 오전 09:58
쪽빛... 참으로 예쁜 우리말이지요. 아름다운 사진과 아름다운 글입니다. 쪽빛처럼 맑은 날 되세요, 시인님.
김문숙
2009. 07. 06. 오전 10:58
한국 특유의 아름다운 쪽 빛 서양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자연의 물감에서 오는 살갗을 해치지 않는 부드럽고 고운 정감 같은 정서의 아름다운 시에 머믈다 갑니다. 감사 더욱 큰 행복누리시기를
주라경
2009. 07. 07. 오전 02:10
쪽빛 7월..한여름 7월의 하늘색이 그리도 짙은 쪽빛인 것을 . .눈이 부시도록 푸르고, 햇빛 찬란한 쪽빛 7월 하늘.. 너무도 푸르고, 푸르러서 그만 그 깊은 푸르름에 풍덩 빠져 버리고만..어느 해 7월..쪽빛 하늘.. 그 아름다운 쪽빛 7월을 님께서도 아시는군요..반갑습니다..^^*
박종영
2009. 07. 07. 오후 03:58
포아풀 시인님 김문숙 시인님 주라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더욱 건승하시고 문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우암
2009. 07. 10. 오전 10:32
좋은 시 이군요, 가슴이 뭉클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