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 7월의 詩語 ***

박정순 2009. 07. 09. 오후 09:15
3567
 

  ***7월의 詩語 ***

소금에 절여

말랑말랑하게

뒤집어 구운 7월의 밀어들


밤은 깊어가도

잠 못 드는 밤에

한 줄의 글을 채우기 위해


밖으로 꺼내 말 못하는 사연들을

옷깃에 꼭꼭 묶어

영혼을 달래던 시간


가슴 조이고 뒤엉킨 시어들을 모아

출렁이는 바닷물에 띄워 바람 부는 날 날려 보내면

내 詩는 다시 태동 한다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