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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밤길에서
김문숙 2010. 01. 01. 오후 01:43
3255
김문숙 2010. 01. 01. 오후 01:43
3255
눈 오는 밤길에서
한은총 김문숙
함깨 걷는
눈 오는 밤
그 짧은 길은
더 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여라
나르는 꽃 송이
하얀 눈 꽃송이를 받으며
누가 큰 가
누가 받는 축복이 더 큰 가
저울 질 하며
어둠 속에
나를 사랑하는 그대의 목소리와
그대를 사랑하는 나의 웃음과
눈 꽃송이가 함께 나르는
모든 춤은
새로운 행복을 여는
아름다운 의식
손에 닿으면 오히려 금방 녹아져 스러지는
눈 송이는
혹여 녹아질까 조심스러운
그대의 행복일라
두터운 옷자락 펼쳐
오히려 가만 가만
하늘의 은총이듯 받아 봅니다.
긍휼하신 하나님이 늘 기억하시리
그대와 우리의 사랑
그 연약함을
댓글 2개
포아풀
2010. 01. 04. 오전 11:4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함박눈이 왔네요. 세상이 온통 하얗네요. 한가득 축복 받는 한해 되시기를...
김문숙
2010. 01. 04. 오후 09:15
예 포아폴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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