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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는 새벽
녀를 생각하는 새벽
한은총 김문숙
선 잠에서 언듯 너를 만나고
잠결 깊지 않아 새 맑아지는
삼월 초나흘 새벽 두어 시
15층 아파트 베란다 널따란 창문을 여니
무거운 잠 실눈 뜨는 뿌우연 먼 하늘에서
차분차분
곱다란 눈으로 정겨운 호소로
잊는 날 없는 네 이야기가
가지 마다 지붕 마다
하얗게 하얗게 소복소복 쌓이누나
드문 드문 서 있는 뽀오얀 가로등은
언제 적 눈물로 만나던 날
추억으로 돌아가던
눈물어린 너의 눈동자 여니
창으로 날아들어
오늘 따라 더욱 내 뺨에 시리운
하아 얀 눈, 송이 송이
너의 외롬 가득 담아 온 게냐
행여. 내 기도 마주쳐 네 단 꿈 자를 라
동 트면 만나리 아쉬운 창문 닫으니
네 음성 내 안에
팔선녀 폭포 같아라
댓글 6개
뽀오얀. 하아얀. 표현이 참 이쁘네요 ^^
새벽 가까운 밤중에 눈과 나누는 대화, 추억과의 교감이 한 필의 비단을 짜 놓은 듯합니다.
바쁘셨나요. 간만에 반갑게 오셨어요.^^
< .. ~>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새파란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나요~ ..
새벽 두어시, 하얗게 하얗게 소복히 쌓이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루셨나 보군요 하얗게 내리는 눈을 보노라면 아스라한 추억속에 빠지곤 합니다 눈을 부릅뜨고 내리는 눈 저쪽을 살피면 그 시절이 보일런지... 오랜만에 들러보니 변함없이 시인님의 글이 보이는군요 강령하세요
유초등부의 빅 이벤트를 정리하고 오랜 만에 들려 봅니다.. 윤종천님 이고방님 포아폴님 민순호님 김재원님 모두모두 반갑고 감사합니다 읽어 주시고 격려해 주신 고운 마음 아름다운 마음 주 하나님이 보시고 더욱더 크신 은총으로 함께 해 주시어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모든 기름진 복을 풍성하게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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