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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여고시절

김순영 2010. 03. 22.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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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를 졸업한지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올해 나의 모교는60주년이 되었다.

댓글 9개

백성동 2010. 03. 22. 오후 04:07

근엄해 보이십니다..

포아풀 2010. 03. 22. 오후 04:46

어... 동창? 저는 졸업한지 올해로 만 30년인데요. 베이비붐 시대에 나와서 서울 인구가 만원일 때 인구분산정책으로 뺑뱅이를 돌려 종로에서 갈현동으로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이웃한 학교애들이 더 많은 153번 버스... 콩나물 버스에 차장언니의 밀어넣기와 기사아저씨의 계획된 급브레이크로 한번씩 자리조정을 했더랬습니다. 전 정거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감히 빠져나올 엄두도 못내고 종점에서 내려 학교까지 짧은 다리로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달려야 했습니다. 책가방은 일주일만에 고장이 났구요, 남학생들 목에 끼어 땀냄새며 니코틴 냄새, 심지어 김치냄새까지... 눈 오는 날이면 버스는 무악재 고개도 올라가지 못해 내려서 학교까지 걸어가면 수업시간은 벌써 이삼교시... 이제는 학교 이름도 바뀌고... 참 옛날이네요. 그래도 그때가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김순영 님, 무쟈게 반갑습니다.^^

김순영 2010. 03. 22. 오후 06:30

80년도 졸업했어요 선배인듯한데요 중학교는 선일 다녔구요 콩나물뻐스 넘 힘들었죠 대성,선일 예일 다 모여있어서 선정고교남녀공학으로 바꿨어요

김순영 2010. 03. 22. 오후 06:37

그때 중학교때 성정언니들이 맨 뒤에서 빠져나오느라 고생했는데 혹시?교수님 통해 지금 선배 2분 후배 1명과 연락이 되고 있어요 나중 제 시집 나오면 그때 만날건데 5월달에 모교 60주년 행사 있어서 그때 오시면 은사님들 다 뵐수 있을거예요 이걸로 김승태 교감선생님과 퇴직하신은사님들 신교수님과 저랑 종로에서 겨울에 만났어요 그래서 성정60년사 써 주신거구요 책으로 묶어서 나올건데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글 남기시면 시나 저처럼 추억할수 있는 글 동문들한테 김승태교감선생님이 기다리시는데요

김순영 2010. 03. 22. 오후 07:08

계산해보니깐 우리 동기네요 넘 반가와요 난 황혜경이랑 단짝이였고 미술반에 미대지망생이였고 나경희랑도 친했는데 최순영은 1학년때 우리반 반장이였고 졸업앨범이 분실했는데 오만환선생님이 챙겨주셨어요 우리때 가르치셨던 홍기만 ,최동호선생님 여러분 계셔요 아직도 교감선생님도 퇴임한 은사님들 모임에 나오셨어요

포아풀 2010. 03. 23. 오후 05:24

네... 그렇네요, 순영님. 동기 맞아요. 그래서 더욱 반갑습니다. 얼굴은 못뵈도 글로 자주 뵈면 더없이 좋겠어요. 남자들이 군대얘기라면 밤을 샌다더니 고교시절의 추억도 그에 못지 않지요?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김순영 2010. 03. 23. 오후 05:33

네 동기 생겨서 넘 좋네요 메일로 실명이랑 몇반이였는지 보내주세요 찾아보게요 혹 아는 얼굴일지도 모르니깐요 동기 생겨서 좋네요 그것도 문학을 하는 동기요

포아풀 2010. 03. 27. 오후 10:09

동기님. 좋은 글 많이 쓰세요. 가끔은 숨고 싶은 본능이라고 믿어주세요. 어디선가 제 실명이 툭 튀어나오면 그때 한 번 찾아봐주세요. 혹 아는 얼굴인지...

김순영 2010. 03. 28. 오전 01:23

알고 있죠 글쓰는 사람이라서...저도 운명에 의해 쓰게된 시 사랑하는건 다가가기 힘든가봅니다.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오는 개구리처럼 그런 환희의 봄날이 오길.... 저 역시 사람들 안 만나고 시만 쓰는데 유일하게 만나는 사람들은 신상성교수님과 모교 은사님들 초등 동창들이예요 선배가 생겨서 좋은거 아세요? 우리 모교 선배라는거 하나만으로도 좋고 든든한거 학교 다닐때 선배들과 말도 못했잖아요 김승태선생님이 학교를 제압하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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