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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창작시 .-깊은 샘

김문숙 2010. 03. 30.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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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9 23:11 http://cafe.daum.net/oye-saram/Ku3i/227 

창작 시 ----깊은 샘


               한은총 김문숙


깊은 샘의 그 물 맛을   

나 같은 얕은 물이 흉내 낼 순  없어요


젖먹는 아가와 젊은 어머니

할머니 등에 업힌 아기

나란히 서 있는 아들과 아버지

꿈 젖은 눈동자와 주름 깊은 웃음


어떤 오케스트라 화음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들 사이의  향기는

인간 보편의 숭고한 꿈 때문 일까요?

아니면 더 깊고 절실한  사랑의 샘  인가요?


꿈이 크면

절망의 체험 소망의 기쁨

갖가지 세월도 깊어 가지요  


꿈을 잃은 듯 세월 쫒겨 살다가

어쩌다 마주치는 거울

거기서

그 분의 은총으로

깊어가는 나의  우물을 발견하지요

댓글 1개

포아풀 2010. 04. 02. 오전 09:36

깊어가는 나의 우물...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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