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도연명' 외

박수민 2010. 04. 19. 오전 10:52
3224

                         < 도연명 > 외

                                                             박   수   민

*그는 중국 진나라 지방 태수의 손자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글 공부에 전념하며 시문에 깊이 심취한다 약관의 나이에 가문을 배경으로 작은 고을의 영수로 부임하여 사람들의 선망을 받지만 권세에 아부하며 권모술수가 판치고 가렴주구의 극악스러운 현실에 실망하여 부임 80 일만에 모든 관직을 사임하고 '귀거래사'를 남기며 낙향의 길을 결단한다 남은 여생 밭 갈고 시 쓰고 국화와 술을 벗으로 여생을 살면서 중국문학 서경시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다 부패한 권력과 부를 외면하고 자유인의 생애를 선택한 그래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의 결단은 언제 보아도 통쾌하기만 하다

 

*도연명(365-427)

                            < 소크라테스 >

                                                               박   수   민

*그는  BC 470 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생한 철학자다 위선과 괴변으로 혼탁한 당시의 사회상에 분노하여 아테네 거리에서 그들의 거짓과 무지를 질타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그는 구금 되며 '젊은이들을 선동하고 사회를 혼란케 한다' 는 죄목으로 BC 399 년 70 나이에 사형 판결을 받는다 이에 당황한 그의 제자들이 백방으로 방책을 찾아 스승이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탈출을 권유하지만 그는 \"악법도 법, 법을 어기는 것은 나의 가르침이 아니다\" 라고 타이르며 담담히 독배를 마시고 생을 마감한다 언행일치를 죽음으로 실천한 그는 이것만으로도 인류의 존경을 받을 영원한 스승임에 틀림이 없다

 

*소크라테스(BC470-BC399)

                                < 쇼펜하워 > 

                                                            박   수   민

*그는 은행가인 아버지와 작가인 어머니 슬하에서 유복하게 성장 했으며 겟팅겐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린 대학의 정교수로 최고의 명예와 명성을 얻는다 그러나 그는 유복한 환경과는 달리 염세관의 대표적 사람이 되고 \"사람은 세상에 오지 않는 것이 제일 다행이고 이미 세상에 왔다면 빨리 가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설파하고 자살을 권장하는 글을 썼으며 그 영향을 받아 생명을 버리는 젊은이도 있었다지만 정작 그 자신은 교수로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73 세의 수를 누린다

 

*쇼펜하워(1788-1860)

                                    

댓글 0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