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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럼 타는 나무

박종영 2010. 07. 17. 오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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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럼 타는 나무 -박종영- 횡단보도가 있는 갓길 옆으로 푸르게 서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몸통의 앞쪽으로 도돌도돌한 밑동이 맑은 수액으로 윤기가 난다. 30초 간격의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나무의 아랫도리 그 은밀한 곳을 만지며, 파란 신호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아침 햇살에 반질거린다 싱그러운 나무의 체온을 슬쩍 손안에 담고 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눈빛은 살가운 그리움의 풍경으로 열리고, 암(雌性)나무였을 때 전이되는 흥겨움으로 간지럼 타는 나무, 오늘 아침, 비로소 푸른 잉태의 웃음을 본다.

댓글 5개

포아풀 2010. 07. 18. 오전 08:40

푸른 잉태의 웃음... 가로수 그 몸을 슬쩍 만져봐야겠어요. 그 푸른 웃음을 전해받아보게요.

박종영 2010. 07. 18. 오후 01:05

시원해지는 방법을 찾는 더운 여름에, 가로수는 땀을 흘리지 않기에 더욱 대견스럽습니다 굵은 몸통을 만지면 선선한 기운이 손에 전해 오지요 과분한 댓글 감사드리며 또한 문운을 빕니다.

김경은 2010. 07. 19. 오후 03:49

오늘 퇴근길엔 나무들 옆을 바짝붙어 걸으며 그들의 냄새와 촉감을 느껴봐야겠습니다^^

민순호 2010. 07. 20. 오후 06:32

<'선택/행복/대수/시너지~' .. & '의식적인 태도/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 ..> ~체온/혁신? ~ .. 의식이-- 고도로 성장한~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의 영향이.. 낮은 수준의 사람들의 낮은 에너지장을 상쇄한다. 반대로- 극소수의 사람들의 악영향은~ 전문화를~~ 흔들어 놓을 수 있고, 전반적인 의식 수준을 끌어내린다.. 이는-- 역사가 잘 증명하고 있다. 운동역학의 시험 결과는-- 단지- 2.6%의 잘못된 사람들이~ 72%에 해당하는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백 이상의 수치에 이르는- 갑작스러운 도약 또한-- 가능하다. 만일~ 개인이 에고 중심적인 200 이하의 에너지 장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친절하고 진실하고 착하고 용서할 줄 아는 '의식적인 태도' 를 취한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 자기의 목적이 된다면, 그는-- 높은 차원의 의식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한 의지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평생에 걸쳐서도- 한 에너지 장에서~ 다른 에너지 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잠재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잠재력과 만나고, 그 잠재력이- 그 사람의 인생길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서는~~ 진보를 기대하기 어렵다. 의식 수준의 측정치는 말한 바와 같이- 대수(logarithm)로~~ 확장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그러기 때문에- 이 인생길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것은~~ 실로~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361과 361.1 이 갖는~ 에너지 수준은 현저하게 다르다. 따라서-- 361의 삶과~ 361.1의 삶은~~ 크게- 다를 수밖에 없으며, 나아가서는~ 이러한 작은 차이가-- 세상 전체를 바꿔 놓을 수도 있다. - 정신분석학 박사/호킨스?~ -

정윤숙 2010. 07. 21. 오전 10:21

등산할때도 반질거리는 나무는 가파른 산자락에서 여러사람을 바쳐주며 꿋꿋하게 버텨줄때마다 고맙고 미안했는데, 평지에서는 안만&#51275;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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