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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박종영 2010. 07. 26. 오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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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영 2010. 07. 26. 오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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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게구름 -박종영- 구름은 여름 땡볕을 싫어한다, 눅눅한 바람은, 구름을 무동 태워 그늘을 실어낸다 둥근 구름과, 모난 구름이 서로 합해지려는 융합의 넓은 하늘에서 둥둥 소나기구름을 머리에 이고 흐르는 바람의 여행, 연인을 기다리는 사내의 조바심을 부추기듯, 볼록하게 가슴을 키웠다가 하얀 나신의 춤으로 우쭐대는 뭉게구름, 온종일 무더위 식히는 곡예로 맑은 햇살 부서지게 들썩이는 들녘, 논배미마다 푸른 수잉(穗孕)이 한창이다 영상/작은새 사진가님
댓글 3개
포아풀
2010. 07. 26. 오후 10:05
사진을 보며 마치 가을이 온 듯 상상을 합니다. 성급하지요?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경은
2010. 07. 30. 오후 04:53
장마철로 뭉게구름을 본지가 언젠지요..ㅠ
박종영
2010. 08. 02. 오전 10:24
포아풀 시인님 동동한 8월이 열렸습니다 8월에 입추와 말복과 처서가 들어 있어 선선한 가을 기운을 느끼는 변화의 달입니다 아무조록 건승하시소 문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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