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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댓글 5개
가슴에 묻을 詩들만 모으고 모아서 꼭...^^
인구님, 반가워요. 가을이 왔나보네요. 인구님이 사색의 공간에서 드디어 글을... 시집 한 권 손에 들려져 있는 모습을 꿈꾸는 인구님은 로맨티스트입니다. 늙지 않은... 휴일 잘 보내세요. 명절 연휴도...
*인구님.. 아~ 드디어 가을이 왔군요. 작년에 왔던 길 잊어버리지 않고 가을, 가을이... 세상 길 산책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가는 길에, 인구님의 한 손에 아름다운 시집 한 권 쥐어져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지요. 그 시집의 제목이 \"달팽이의 노래\"였으면... 품절로 인하여 시중서점에서 구입 할 수 없었던 귀한 시집 \"달팽이의 노래\"였으면 더욱 좋으리오. 그리고, 아무리 욕심없는 삶이라고는하지만 한 손에 시집, 다른 한 손은 빈손이라면, 너무 허전 할것 같으니, 다른 한 손에는 누군가의 사진이라도 한장 쥐고 가는 건 어떨까요? 이 땅에서 만날 수 없어 하늘에 가서라도 꼭 만나 보고 싶었던 누군가의 사진을...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을 영원한 로맨티스트, 인구님을 바라보는 포아풀님의 정감어린 시선...
정상근 님~! 몇 해 전 인터넷 서점을 통해 김소월의 시집을 한 권 샀습니다. 정상근 님 말씀처럼 가슴에 묻히는 詩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시 중에서 풀따기라는 시가 참으로 좋더군요.^^ 포아풀 님~! 명절 인사가 늦었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찬물에 씻기가 부담스럽다는 신체적 반응에 따라 보일러를 작동 시키고 말았습니다. 아직 팔팔한 나이라고 자부하지만 가을은 이런 식으로 자기가 왔음을 저에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포아풀 님~! 사실 글은 꾸준히 써 왔습니다. 짧은 글이 아니라 좀 긴 글이다 보니 여기 공간에 올리지 못한 것뿐이죠.^^ 한글은 표현의 능력에 있어서 그 어떤 문자보다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바람 부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그리고 포아풀 님은 그 한글을 매우 사랑하고 잘 다루시는 분이라 여겨집니다.^^ 그런 인연으로 저희가 만나게 된 거 아닐까요.^^ 미오새 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머리는 어떤 물로 감으셨나요? 저와 비슷한 신체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나요? 그렇다고 해 주세요. 같이 늙어 간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달팽이의 노래~! 제목에서부터 왠지 심상치 않은 느낌이 오네요.^^ 인터넷 중고 서점에서 꼭 찾아보겠습니다. 천재 시인 소월 김정식은 서른셋 나이에 아편을 먹고 자살 했다는데 왜 했을까요? 하지만 그가 남긴 한 권의 시집에는 그야말로 주옥같은 글들이 수북이 쌓여있더군요. 얼마 전 그 시집과 함께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연습장에 써 본 글입니다. 미오새 님~! 한 손의 소중한 그 무엇 언젠가는 오겠지요.^^
쉴 곳을 찾는 일이 그리 쉬우랴~ 팍팍히... 아니 미친듯 돌아가는 세상.. 모모를 슬프게 한 회색도시 회색신사들.. 나는 때로 모모이고 때로 회색신사의 야누스.. 회색도시에 살며 잠깐의 가을을 느껴보려 하는 나를 회색신사들은 결코 용서치 않는다.. 나는 잠시 일탈을 꿈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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