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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장자통 2010. 10. 06. 오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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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장자통
족적을 남기고 싶지 않네
날개에 바람만 전할 뿐
철없이 날다 길 잃은 새
그런 새가 있었노라
떠도는 소문 강따라 흘려보내고
강물에 족적을 씻어 말려
산 그림자에 날개를 묻으리
혹여 깃털 하나 줍거든
실수였다 말해줄 길동무
그대 눈 하나 허공에 심네

댓글 6개

백성동 2010. 10. 06. 오후 10:00

종이학 접어 지리산 날라 가다가 비에 맞은 종이학 추락하고 마음만 갔다는 이야기.. 살다가 남는것은 항상 마음 이였습니다 장자통님 멋진 이름 가지셨네요.

포아풀 2010. 10. 08. 오전 09:32

올려주시는 글로 장자통님의 안부를 읽습니다. 바다는 여전히 거기 잘 있고 시인님도 평안하시리라는 짐작을 답글로 띄웁니다. 세월은 잘 가고 있네요. 좋은 글로 뵙겠습니다.^^

민순호 2010. 10. 08. 오후 11:11

<'가난한 이름에게' .. ~ >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까 ~~~ ~~~ 이렇게들 모여 사는 멋진 세상에서 머리를 수그리고 당신도 고독이 아쉬운채 돌아갑니까 인간이라는 가난한 이름에 고독도 과해서 못가진 이름에 울면서 눈 감고 입술 대는 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 김 남 조~ -

민순호 2010. 10. 08. 오후 11:45

< 2 .. > 삶답게 사는 유일한 길은 위험스럽게 사는 것이다. 알지 못하는 상태 속으로 움직여 가는 것. 미지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 이것은 위험하다. 그러므로~ 신뢰가 필요하다. 그대는 볼 수 있다. 학자들, 위대한 학자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그들은 뭔가를 놓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많이 알고 암송도 잘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눈에는 빛이 없다. 그렇다. 거기에는- 그들이 전서에서 끌어 모은 자욱한 먼지들과, 지식을 통해 긁어 모은 자욱한 안개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박식하지만 대개가 죽은 것들이다. 아무튼~ 그들은 삶을 놓쳤고, 삶이 무엇인지 알 시간을 만들 수 없었다. 기억하라, 머리는 단편적이다. 머리는-- 삶으로부터~ 그대를 단절시킨다. 머리를 사용하되 그것에 제한되지는 말아라. 존재에 접근하는 데 있어 그대의 지성을 사용하되 그것으로 벽을 만들지는 말아라. 가슴의 단순성과 함께...... 삶은 오직 단순한 가슴으로써만 알 수 있다. 머리는 너무 복잡하고, 삶은 아주 단순하다. 복잡한 머리로 단순한 삶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삶은 대단히 단순하다. 그대도 단순해져야 한다. 그 이해/일치에 간~ 어린이/시인/신비주의자.. 그의 머리는 전적으로 비워져 있고, 그의 이해는-- 더욱 심원(心遠)하고 무한히 깊다. 그는- 어린이의 눈으로 삶을 바라보며 놀라움과 경외감을 가지고 삶을 대한다. 그는- 편견이 없다. 그는- 단순히 존재한다. 그는-- 고동치는 심장과 사랑으로 가득 찬 가슴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삶을 알기 위해- 충분한 필요 조건이다.. - 오쇼~ -

신상성 2010. 10. 13. 오후 09:46

장자와 통하는 거제의 도사님, 사색의 향기-카페(맨 위 오른쪽)-> 따근따끈카페(오른쪽 중간)-> 신춘문예 예비평가실 아카데미 개설했습니다. 먼저 들어가서 '출석부'(고유번호)에도 올리세요. 앞으로 우리가 열심히 이 아카데미를 성실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신두목 왈.

윤고방 2010. 10. 14. 오전 12:38

오랜만에 장자통 시인 좀 만나러 왔더니만 성님도 계셨군요. 통영거사님 넓은 이마가 요즘 가을 바닷바람에 빛나 보입니다그려. 따끈따끈카페 신춘문예 예비평가실 아카데미에 꼭 가 보라구요? 하여튼 앞뒤 챙겨 주시는 데는 시어머니 이상 가신다니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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