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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뇌물

박종영 2010. 12. 03. 오후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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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의 뇌물
     
                                                -박종영-


                                       눈을 감았을 때

                                       천사의 얼굴이더라

                                       노여워 할 때는

                                       성난 파도처럼 빗발치더라

                                       너를 안으며 잘못한 일 하나 있다
                                        마음 감추고 너를 안으면서

                                       그리움 전하지 못한 것

                                       오늘 붉은 입술로 사랑을 바친다,

                                       하얗게 속삭이며 전하는 뇌물

                                       그 입맞춤 그냥 좋더라

        
                                        * 영상/마파 작가님

 

댓글 12개

민순호 2010. 12. 03. 오후 04:10

<'감정의 기차?' .. & '상대성을 뛰어넘어~' ?? ~~ >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려가는 기차 안에 앉아 있고,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기차가 역시~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려 온다면- 당신의 머릿속에는~~ 맞은편의 기차가 시속- 200킬로미터의 감각으로 느껴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탄 기차와 똑같은 속도로 나란히 달려가는 기차가 있다면- 당신은~ 그 기차의 속도를 느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대성 원리가~ 물리적인 세계에만 적용된다면 인간의 정신 세계는-- 훨씬 더 단순 명백해질 것이다. 그러나-- 상대성 원리는~ 우리들의 정신 세계에도 엄연히 작용하고 있다. 우리 모두~ '나' 라는 객체 속에 몸 담고 있으면서 바깥 세계와의 상대성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며 살고 있다. 누군가- 대상을 향해 내 사랑이~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려가고 있고 상대 역시-- 똑같은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면 둘이 만나는 순간의 감격은 시속- 200킬로미터로 증폭될 것이다. 만남의 기쁨, 감격의 순간이란~ 이런 상대성 때문에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것을 증오에 대입시켜 보면 어떨까. 그렇게 마주 달려오는 증오는, 포옹이 아닌- 격돌을 낳게 할 것이다. 사랑, 미움, 기쁨, 슬픔이든~ 우리 모두는-- 감정이라는 기차에 마음을 싣고 달려가고 있다. 일단- 감정이라는 기차에 승차하고 나면 거기에서 하차하기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애증의 기차에는 몸을 싣지 말라는 경구가 있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만나면 감정이 생기고, 감정이 생기면 이것이-- 이중 삼중 사중으로 호응하거나 반발하면서~~ 마찰이라는 것이 생기고, 그 때문에- 상처받고, 신음하는 것을. 기차에 몸을 실은 승객이-- 기차의 달리는 속도에 영향을 받는 것은 너무도 뻔한 일이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똑같은 속도로 마주 달려오는 기차의 속도를-- 정확하게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감각하고 인식할 수 있는 승객은 없다. 일단~ 기차에 몸을 담았다면- 속도의 상대성을 피할 길이 없다..

민순호 2010. 12. 03. 오후 04:13

<'물질 세계/정신 세계' .. & '시너지 효과~~' ?? ~ > - 2

민순호 2010. 12. 04. 오전 10:29

<'영원한 사랑~~' .. & '에너지?/아카식 기록?' ?? ~ > - 3 삶을 돕기 위해-- 행해지는 행동과 결정은~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삶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만드는 물결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 우주의 모든 것은-- 특정한 파장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이 에너지 패턴은~ 영구히 존재하며, 그러한 원리를 아는 사람들에 의해 읽혀질 수 있다. 모든 언어, 행동, 동기가 영원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모든 생각은~~ 저절로 알려지게 되고 영원히 기록으로 남는다. 거기에는- 어떠한 비밀도 없다. 숨겨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또~ 숨길 수도 없다. 우리의 모든 영혼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시간 안에서 벌거벗은 채로 서 있다. 이 우주는-- 잊는다는 것을 모른다. 이 우주는~ 잠재력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누가 어떻게 존재하느냐는 매 순간의 선택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우리의 모든 선택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며- 영원히 반사하여 퍼져 나간다. 결국- 우리는 저마다 우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높고 낮은 에너지 패턴의 구분 능력은-- 고통스러운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게 되는 우리들의 인식능력과 분별력에서 나온다. 실패나 고통같은 아픔은-- 약한 패턴의 영향에서 오고, 성공이나 행복, 건강은-- 강한 끌개 패턴에서 온다. 웃음은-- 사랑과 마찬가지로~ 치유의 기적을 낳는다. 웃음은~~ 자신이 희생당했다는 피해의식 속에서는 떠오를 수 없는 것이며 보다- 포용력 있는 관점에서라야~ 솟아나는 것이다..

이상용 2010. 12. 04. 오전 10:45

좋은글에 머물고 갑니다. 사랑의 뇌물...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시구절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정상근 2010. 12. 04. 오전 11:01

따뜻한 입술의 감촉보다 더 큰 뇌물은 없을 듯..

유민자 2010. 12. 04. 오전 11:06

앗, 송구해요. 존경하는 박종영시인님! 시어속으로 들어가려다 소녀의 눈빛과 먼저 마주쳤어요. 저를 바라보는 그 눈빛에 반해서 그 소녀와 잠시 도란거렸어요. 유독. 그리운 시어들이 내려앉은 \"천사\" \"파도\" 그리고 \"붉은 입술\"이 이자리에서 빛나는 것은 왜일까요? 다양한 쟝르를 넘나드시는 시인님의 드넓은 그 시야가 부러운 오늘인걸요.^^

박종영 2010. 12. 04. 오후 11:06

질책과 정의, 그리고 판단과 구분, 오만과 맹종의 의미를 각인시키는 좋은 답글에 함께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종영 2010. 12. 04. 오후 11:07

늑장부리면서 적은 글입니다. 졸작에 관심주시어 고맙습니다.

박종영 2010. 12. 04. 오후 11:09

육체의 비밀에서 입술의 역할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잇몸을 감싸고 있어 시린것을 막아주고 달콤한 접촉을 하였을 때, 추억을 만들기도 합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박종영 2010. 12. 04. 오후 11:12

과분한 답글입니다 유민자 작가님! 아주 오래전에 적어 놓은 글을 뒤적이다가 소녀의 눈빛에 당황하여 도닥거림의 일념으로 올린 글입니다.ㅎ 감사드리며 환절기에 건강을 빕니다.

김경은 2010. 12. 05. 오후 11:05

고등학교 제 시절을 보는 것 같은(?) 예쁜 소녀와 함께 박종영님의 예쁜 시에 대해 잠시 얘기나누고 갑니다.^^

박종영 2010. 12. 06. 오후 02:19

감사합니다. 김경은님 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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