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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것

안개꽃* 2010. 12. 27. 오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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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내도 퍼내도
아픔이 올라오고
한웅큼씩 뽑아내도
또다시 고개를 내미는
안타까움의 집결지....
자유로워지는 꿈을 꾼다
한적한 논두렁 끝자락의
파꽃의 무리들이
하얗게 웃는다
고향같은 그리움들이
털버덕 주저앉아
울고있다...
애꿎은 바람에게 소리친다
내가 누구냐고...

댓글 22개

김정흠 2010. 12. 27. 오후 11:20

*^^* 참....멋있는 시입니다... !!

정상근 2010. 12. 28. 오전 08:04

안개꽃님 시를 읽으니 불현듯,,,틱낫한 스님의 \"I am home\" 이란 말이 떠오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본래의 자리가 있어 그것을 찾는 것만이 유일한 인생의 답이라는 말씀.. 내속에 내가 발견하지 못한 나의 집이 있다는 말씀.. 아침에 눈이 많이 와서 마당에 눈을 쓸고 들어왔는데...ㅋ ^^

김경환 2010. 12. 28. 오후 02:23

아,,요즘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글입니다.ㅠㅠㅠ

안개꽃* 2010. 12. 28. 오후 04:24

버거운 인생길.... 또 이 시간이 지나면 또 내일이라는 시간이 오겠죠... 김정흠님~~고맙습니다^^

안개꽃* 2010. 12. 28. 오후 04:30

ㅎㅎ 요즘 늦장을 부려보니 호사가 따로없네요..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부엌창틈으로 밖을 내다보니 글쎄 누군가가 제차뿐만 아니라 여러대의 차를소복히 쌓인 눈을 다 치워놓은거예요 다시 밝은 마음으로 하늘을 봅니다 열심히 살자고....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안개꽃* 2010. 12. 28. 오후 04:36

산다는게 뭘까? 내가 잘 살고 있는걸까? 늘 해답은 같은데... 옆에있는 행복을 놓치지는 말아야겠죠... 김경환님도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박종영 2010. 12. 29. 오전 01:47

바람에게 내가 누구냐고 소리치는 정의로움, 가슴 뿌듯하게 하는 글에 머뭅니다. 감사드리며 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잘 읽었습니다.

정상근 2010. 12. 29. 오전 08:52

아...저는 마당과 집앞의 눈만 쓸고 왔어요... 안개꽃님 차의 눈은 제가 안치웠습니다..ㅎㅎ ^^

미오새 2010. 12. 29. 오후 01:30

*안개꽃님.. 바라뵈는 먼 곳이 그리움인지 동우인 채 산 길에 서 있있던, 김 영랑님의 \"산골을 놀이터로 커난 시악시\"가 이제 중년의 여인이 되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층층시하, 대식구의 집안으로 시집가시어서 안개꽃님 내면에 감추어진 이런 문학적인 열정과 재능들이 꿈틀거려 그 세월 어찌 견디셨습니까? \"내가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바람은 친절하게 대답해 주던가요? 미오새도 물어 보고 싶어서..

안개꽃* 2010. 12. 29. 오후 05:13

해맑은 햇빛이 하얀눈을 녹이고 있네요.. 늘 나는 난데.. 애꿎은 바람에게 소리치고... 박종영님~~ 오늘도 이렇게 힘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안개꽃* 2010. 12. 29. 오후 05:28

미오새님~~제 마음을 알아채신것같아요~~ 어~~갑자기 수다 떨고싶은마음이....ㅎㅎ 감사해요~~~ 바람은 대답도 안해주고 그냥 가버렸어요.. 그러나 알죠 난 나이고 흔들리지도 말고 그저 제자리에 있으면 되는거라고... 미오새님도 행복하세요~~^^

안개꽃* 2010. 12. 29. 오후 05:29

너무 잘하셨어요~~^^짝짝짝 ㅎㅎ

송지오 2010. 12. 30. 오전 01:52

제 마음이랑 비슷하네요..잘 읽고 갑니다~^^~

안개꽃* 2010. 12. 30. 오후 12:52

감사합니다~~~송지오님 또 눈이 왔네요!!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할께요~~~^^

양미선 2010. 12. 30. 오후 04:30

사는 느낌과 모양은 다르지만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은 동일한것 같아요^^ 안개꽃님 새해에는 건강과 사랑이 가득차는 한해가 되길 빌어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안개꽃* 2010. 12. 30. 오후 04:51

섧게만 느껴지는 내 뒤안길 반면에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거겠죠.. 양미선님~~정말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한일만 가득하길 기원할께요~~~^^

박성실 2010. 12. 30. 오후 05:17

정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결국 내게 돌아오는 질문은 실체이더군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제 안에 크게 울려퍼졌던 '내가 누구냐고'가 생각납니다. 살면서 주기적으로 이런 물음이 터져나오겠죠... 그러면 그 때마다 다시 소리치고 돌아보고 고민할텝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새로운 해에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시사랑 2010. 12. 31. 오후 02:21

안개꽃님께 좋은 시를 감상하게 하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우리말 씀씀이에 유의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 가운데 \"의\"라는 사용을 시인이라면 반듯이 자제해야 할것 같아 댓글을 씁니다. \"의\" 가 통용되기도 하지만 일본어에서 온 것이기에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퍼내도 퍼내도 /아픔이 올라오고 / 한웅큼씩 뽑아내도 /또 다시 고개를 내미는/ 안타까운 집결지.... / 자유로운 꿈을 꾼다 /한적한 논두렁 끝자락 / 파꽃 무리들이 /하얗게 웃는다/ 고향같은 그리움들이 / 털버덕 주저앉아/ 울고있다.../ 애꿎은 바람에게 소리친다/ 내가 누구냐고...

안개꽃* 2010. 12. 31. 오후 05:05

녜..늘 번뇌하고 다시 인내하고 그러면서 다시금 나를 깨우치게 하는 삶이겠죠.. 박성실님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개꽃* 2010. 12. 31. 오후 05:55

시사랑님~ 안녕하세요 좋은 지적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감정에 취우쳐 성급히 올린글이..에고 망신살이네요^^ 사실 전문지식이 없이 글쓰는게 좋아 요근래 제마음을 표출하고 싶어 용기얻어 쓴건데.. 앞으론 신중히 다듬고 다듬어서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사랑님~~앞으로도 좋은 지도편달 부탁드릴께요~~^^

포아풀 2011. 01. 01. 오전 11:32

안개꽃님의 향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릅니다. 이제 한가족이 되셨으니 더욱 왕성하게 한해를 빛내주시리라 믿습니다. 안개꽃님, 늘 행복하세요.

안개꽃* 2011. 01. 02. 오후 08:26

포아풀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족한 저에게 많은 용기와 가르침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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