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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숨소리

이상용 2011. 01. 08. 오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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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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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숨소리가 그랬는데

어떨 땐

달콤한 솜사탕보다도 더 달콤했고

어떨 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보다도 더 부드러웠는데

너의 그 숨소리

이젠 전혀 느낄 수가 없어

 

그만큼 우리 사이가 그런 사이로 변해버렸다는 것

모르는 것 아니야

하지만 억지로라도 붙잡고 싶은

날마다가 내 욕심이라면

살다가 아주 가끔이라도

너의 숨소리가 어땠는지 떠올리곤 싶긴 해

이대로 지워버리면

이대로 네가 잊혀져 버리면

나 너무 추억이 없을 것 같아서

그래도

한 때 사랑했던 사람

가슴에 아픈 추억이라도

하나 정도는 혹처럼 달고 살아야지

너의 얼굴 희미해져 갈 때까지

딱 그만큼의 시간이었으면 좋겠어

 

나의 욕심에 대한 너의 배려가

딱 그만큼의 시간이었으면 좋겠어.

댓글 12개

박종영 2011. 01. 08. 오후 07:35

내 욕심에 대한 그대, 그리움의 배려가 기다려지는 사랑노래, 정겹게 다가 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아풀 2011. 01. 09. 오전 10:46

이상용님의 연시 시리즈는 쓸슬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그리움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외로움과 그리움이 모두 녹아 있는 글에 촉촉한 사랑이 아름답게 가미되기를 빌겠습니다.

김경은 2011. 01. 09. 오후 02:50

이상용님의 시는 저와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읽는 내내 너무 아파요..ㅠ

안개꽃* 2011. 01. 09. 오후 04:07

안타까움이 어찌할바를 몰라 마음을 이리저리 흔들어 놓고 있네요 살면서 아니 살다가 나라는 사람을 기억해주는 한사람만 있어도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정상근 2011. 01. 10. 오전 09:05

과거에 대한 아련함.. \"한때 사랑했던 사람\"으로 뒤에 제쳐놓을 수 없는 사람..그래서 \"가슴에 아픈 추억이라도 하나 정도는 혹처럼 달고 살아야지\"..하고 칭얼대며 매달리고 싶은 사람... ㅡ,.ㅡ;;;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채균 2011. 01. 11. 오전 07:44

내 곁에 없는 그대 잊을 수 없는 그대 미워할 수 없는 그대 그리운 그대... 이 미련을 어찌 할까나

이상용 2011. 01. 12. 오후 08:19

항상 고맙습니다 지난 과거인데도 가끔은 그리움에 멍하니 창문을 바라봅니다

이상용 2011. 01. 12. 오후 08:21

포아풀님 고맙습니다. 더욱더 정진해야겠지요^^ 그저 관심에 고마울 뿐입니다~ 항상 건강 건필하시고 요즘 날씨가 한 겨울 입니다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이상용 2011. 01. 12. 오후 08:22

에궁..아파하시면 안되는데요^^ 주로 연시를 쓰다보니 제 글이 이렇습니다 ㅠㅠ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관심이 너무 고맙습니다

이상용 2011. 01. 12. 오후 08:23

안녕하세요^^ 살면서 한 사람 죽도록 기억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것.. 참 날아갈듯 기쁠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건필하십시요~

이상용 2011. 01. 12. 오후 08:24

제대로 읽으셨네요^^ 날씨가 많이 춥죠?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행복한 일들만 생기시길.. 기도해 봅니다^^

이상용 2011. 01. 12. 오후 08:25

다른 사랑으로 채워지는 것도 모르고 잃어버린 반쪽만 애타게 불렀던적이 있었지요 또 다른 사랑으로 그 잃어버린 반쪽 채워지는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관심에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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