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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마음

정상근 2011. 03. 24.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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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애)타는 마음
긴 기다림은
마침내
哀가 되어 타 오르다
눈물로 化하여 흐르고
내 그리움의 크기만큼
님 소식은 더디구나

이 눈물 다 말라 구름이 되고
그 구름 흐르는 물이 되어
다시 내 몸 속을 흘러
슬픔 되고 미움이 되어
또 다시 눈물이 되고서야
님은 오시려는지

애타는 마음이 재가 되고
눈물 마저 다 마른 뒤
님을 볼 눈마저 멀어야
님은 오시려는지,
하릴 없는 낮밤은
오늘도 제 갈 길만 바쁘다

댓글 11개

김효원 2011. 03. 24. 오전 10:09

그 애타는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되려면 얼마나 세월이 지나야 하는지요?

미오새 2011. 03. 24. 오전 11:14

*새록새록 돋아나는 그리움이 뿌리가 되어 눈물꽃이 피어나는 애절한 마음... 어디선가 그 님도 똑같은 눈물꽃 피우고 있으려니...무상타 ! 세월이여... 상근님이 기다리시는 \"님\"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속히 오시기를 함께 기다려 봅니다.

정상근 2011. 03. 24. 오전 11:15

흠...어려운 질문 하셨네..(난 어려운 질문 하는 사람 싫은데..ㅋ) 일단, 성냥불(불꽃이 350도 가량됩니다)에 태우면 영영 안타요. 그리고 용광로(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2300도 정도)에 태우면 한 1년 정도 걸립니다. 또 태양표면(6000도)에 던져버리면 두어 달 걸리지요. 마지막으로 태양중심( 1천 ~ 1천 500만도)에서 태우면 갖다대지 마자 재가 됩니다.....충분한 답이 되었기를..ㅋㅋ Passion-열정 이란 말이 있지요. Com-passion-사랑 (함께 나누면) De-passion- 자비(열정을 완전히 태워 없애버리면) 인간의 사랑은 함께 나누는 것이지만 신과의 사랑은 열정을 다 태워버려야 비로소 이루어 진답니다. ^^

정상근 2011. 03. 24. 오전 11:17

아고 답변 쓰는거 별룬데...김효원님 답변을 올리니 미오새님 께서..ㅠㅠ 감사합니다. 그님 오시면 미오새님께도 꼭 알려드릴게요..ㅎ

정채균 2011. 03. 24. 오후 12:56

애타는 마음만큼 재회의 기쁨이 크겠지요 님은 꼭 오십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니까요

김효원 2011. 03. 24. 오후 02:33

정형! 재미있는 분이십니다. 한 1년...... 아직 조금 남았네요.

박성실 2011. 03. 24. 오후 05:26

이것이 哀 이군요. 슬픕니다.

안개꽃* 2011. 03. 24. 오후 11:13

애가 타는 느낌.. 내님은 언제 오실려나..... 오늘도 밤새워 기다립니다..

박혜경 2011. 03. 25. 오후 09:09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도 행복이라고 느껴지는 데요...아무도 그리워하거나...보고픈 사람이 없다는 것 너무 슬픈일 인 것 같아요...

정상근 2011. 03. 26. 오후 12:01

박성실님. '애가탄다'...라는 말은 걱정스러워서 또는 속이 탄다 뭐 그런 뜻인데 그냥 제가 슬픔을 표현하려고 한자를 쓴거에요 ^^ 안개꽃님. 기다리지 마세요. 밤새워 기다리다 아침에 그 님 오시면 눈 팅팅 부어 어찌 맞이 하시려고? 잠은 푹 주무시기를.. 박혜경님. 혹, 누군가 그리워 할 사람 없으시면 저라도 그리워 해보심이 어떠실지..ㅋ.. 만약에 사람을 저 글처럼 그리워 한다면,,그냥 비행기 타고 배 타고, 차 몰고 가서 만나는게 낫겠지요?? 기다림은 버거운 것이니 버거운 것을 떠안고 있느니, 직접가서 결론을 맺어야지 저렇게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살겠어요??.ㅎ

이재식 2011. 03. 30. 오후 04:08

그리움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애잔한 글에 마음 적셔봅니다. 좋은 감상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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