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생명의 합창

박종영 2011. 04. 16. 오전 12:53
3959


생명의 합창
                    -박종영-
바라보면 참 행복해지는 것 
넌실넌실 일렁이는 산수유 웃음 꽃,
그리움타며 오소소 몸서리치는 뒷산 동백,
윤기나게 목청 다듬는 동박새 시샘이
긴 봄날 장막을 치는구나
구구구 멧비둘기 한나절 말아쥐고
쉼없이 울어대는 사랑 기쁨이야
풀어지는 봄 땅에 들꽃 분주하고,
살며시 실눈 뜨고 바라보는 수상한 세월
추억으로 서 있는 이팝나무 일으켜 세우니
남색 하늘도 덩달아 밀려오고,
복동이 아버지 봄갈이 쟁기 날에
알몸 들어내는 푸른 논,
그 융융한 품으로 자운영 붉은꽃이
서둘러 몸을 섞는 봄날 오후는
또, 얼마나 그리운가
영상/자운영/아네모 사진가

댓글 16개

양미선 2011. 04. 16. 오후 01:37

생명의 소리~~봄의 소리~~봄이라는 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 !! 천진스런 봄을 마주하며 괜스레 수줍어 지는 이유는 무얼까요..

전수랑 2011. 04. 16. 오후 02:39

유채꽃인가요? 정말 아름답네요.

김현배 2011. 04. 16. 오후 06:35

봄날의 합창. 언제나 그리운 봄의 왈츠. 덩실덩실 춤추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민순호 2011. 04. 17. 오전 09:28

<'1 : 29 : 300대 법칙/하인리히 법칙~?' ~~ .. > - 1 세상 모든 것은- 징후를 앞세우며 다가오며 다가온다. 그리고는 흔적을 남기고 사라진다. 2008/5/12일,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났던 대형 지진의 경우를 보면 지진이 올 때는- 어느 순간 불쑥 오지 않는다. 징후들을 앞세우고, 초기 미진까지 앞세우면서 일어난다. 당시- 쓰촨성에서 일어난 지진은 강도 7.8로 이는-- 30년 만의 대지진이었다. 이 역시 발생하기 전에 여러 징조들이 나타났다. 보름 전 후베이 온스 시에 있는 관인탕 저수지에서는 8만 톤가량의 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발행했다. 오전 7시경, 고요하던 저수지의 물이 갑자기 소용돌이치더니 모두 사라졌다. 이는- 저수지 바닥이 갈라지면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지진 징후들 중 하나이다. 진양지 인근에서는 우물물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졌으며, 지진 발생 며칠 전에는 강물의 온도가 뜨거워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지층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징조들이다. 또- 지진 발생 10여일 전에 지진운地震雲이 발생하는가 하면 지진 발생 사흘 전 에는~ 이상 징후를 느낀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진운이란~~ 지층 속에 있던 뜨거운 김이 갈라진 틈으로 흘러나와 형성되는 구름을 말한다.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서는- 머지않아 대형사고가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면 맞다. 몇 가지 잠재적인 징후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우연처럼 겹쳐질 때, 큰 사건으로 이어진다. 한 번의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여러 번의 작은 사고가 지나가고 잠재적인 사고는- 더 많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이것을 처음- 통계적인 법칙으로 정립한 사람은-- 하버드 윌리엄 하인리히였다. 미 해군장교 출신의 하인리히는~ 보험회사에서 보험 감독관으로 산업재해 관련 일을 하고 있었다.

박종영 2011. 04. 17. 오후 01:47

양미선님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삼라만상 살이있는 것 들의 숨소리 그리고 향기로운 감각의 흉내가 4월의 봄날을 더욱 싱그럽게 합니다. 아름다운 댓글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박종영 2011. 04. 17. 오후 01:49

전수랑님 안녕하세요 유채꽃은 아닙니다. 논에 갈아 유기농 거름으로 사용하는 자운영꽃입니다. 보통 4월말부터 5월초에 피지요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1. 04. 17. 오후 01:51

맨처음엔 산수유, 그리고 개나리가 피고 뒤이어 목련이 피고 벚꽃이 피고, 지금은 영산홍이 붉은 꽃망울을 피어내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박종영 2011. 04. 17. 오후 01:54

대형사건의 전에 일어나는 징조는 사소한 사건들입니다 사건사고는 연속성이 있어서 물결처럼 파장을 이루며 닥쳐오지요 그래서 방심하면 연속성의 사건을 모두 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시련을 얻습니다. 늘 경각심을 갖게하는 글 감사드리며 이 봄에 더욱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민순호 2011. 04. 17. 오후 07:48

<'임팩트~/디테일의 파워?' ..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 ?? ~> - 2 .. & 역설?~/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큰 일을 맡기리라. ~ 하인리히는-- 크고 작은~ 각종 산업재해를 보며- 그 사고들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음을 느껴.. 본격적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보험회사에 접수된 5만 건의 사건, 사고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여 여기서-- 그는 통계적인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그의 발견에 의하면~ 한 번의 대형사고, 이를테면- 산업재해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면 그 이전에~~ 동일한 원인으로 인한 부상이 29건 발생했으며, 부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고가 날 뻔한 경우가 300건 정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1929년에 발표된 이 논문은-- 하인리히 법칙으로 명명되었다.. 하인리히는-- 사고로 인한 재해비용에 대해서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가설을 내놓았다.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손해보다는- 보이지 않는 간접적인 손실이 더 크다는 이야기다. ~~그후- 하인리히 법칙은-- 타이와 피어슨에 의해- 훨씬 더 정교하게 분석되었다. 그들이- 영국 보험회사의 사건, 사고 100만 건을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를 보면~ 사망사고 1건 뒤에는-- 중경상 3건, 응급처치 50건, 물손사고 80건, 사고가 날 뻔한 사례가 400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법칙들은- 자연 현상이나 사회 현상 모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으로, 어떤 사회적인 큰 사건이 일어날 때도 특정 사건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암시하는 작은 사건들이 잇따라 지나간다는 것이다.. 국가의 흥망성쇠에도~- 하인리히 법칙은 적용되는 듯하다.. 왕조가 멸망할 때는- 흉년이 들고 민심이 흉흉하며 도적떼들이 들끓고 탐관오리들이~ 가렴주구를 일삼으며 왕과 귀족들은-- 향락에 젖어 정사를 게을리 했다는 공통점이 발견되고 있다. 간디는-- 망국의 징조로~ 일곱 가지를 들고 있다. 나라가 망할 때면- 원칙 없는 정치와 노동 없는 부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양심 없는 쾌락이 만연하는가 하면~~ 인격 없는 교육, 도덕심 없는 경제, 인간성을 상실한 과학, 희생을 모르는 종교가 만연한다는 것이다.. ~ - 이영직~ -

민순호 2011. 04. 17. 오후 09:43

<''공돌이' 기질?' .. & '소통기능?~/개혁?' ?? ~~ > - 3 & 꿈꾸는자~/교육은- 감동이다~ ? .. 미국에선- 공부만 잘했지~ 놀 줄 모르고 대인관계에도 서툰 사람을~~ '너드(nerd)' 라고 한다. 특히-- MIT 학생은~ '과학기술 바보' 란 뜻에서- '테키 너드(Techie Nerd)라 부른다. 진짜 바보라서 그러겠는가. 천재 기질에 더해- 사회성도 갖추라는 조크~ 아니겠는가. 그의 우직한 대학개혁.. 작업을 보면~ 그에게도 '공돌이' 내지 '테키 너드' 기질이 다분한 것 같다. 레이건 행정부 시절~ 미국 과학재단(NSF)의 공학담당에 재임하면서 전체 과학기술 지원금을 좌지우지한 경력도 갖고 있다.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 는 진단은--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독선을, 우직한 추진력이- 소통 부족을 불렀다는 뜻이다. 영어강의도- 분명 효과가 있었다. \"산업공학과 4년생 제자가~ 해외유학 경험이 없는데도- 산업공학의 세계적 명문 조지아 공대(GIT)에 교환학생으로 가자마자 A학점을 받아내더라\" 고 다른 분은 말했다. ~~ 상대적으로 영어에 소홀했던 국내 고교에 즉각 영향을 미쳤다. \"요즘~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는 것이다. 문제는-- 학생들의 생활 환경, 정서 측면에 대한- 따뜻한 배려다. ~~ 영어강의에도 융통성이 필요할 것이다. 역시-- 걸림돌은 개혁 과정에서~ 독선과 소통 부족 이미지다. \"미국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한 학자가 교수채용 후보로 면접을 보게 됐다. 그의 박사논문에 대해 물은 뒤- 문제를 던졌다. '당신의 금융공학 연구주제와 열역학 제3 법칙을 통합해 연관 관계를 설명해 보라' 고. 농담 또는~ 지적 유희로나 가능한 질문이었다. 황당해진 후보자는 제대로 답변을 못 했고, 결국- 탈락했다.\" 우직한 '공돌이' 기질이~ 다시 장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 소통기능이 우선한다. 터 닦은 개혁이-- 전국으로 퍼져야 되고- 본질은 거취가 아니라~ 대학개혁이 죽느냐 사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 ~ -

박동수 2011. 04. 19. 오전 01:02

자운영이 서둘러 몸을 섞는 봄....참 아름다웁지요. 아름다운 글 읽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자운영이 아닌듯 하네요 사진찍으신 분이 잘못 생각 했나봅니다. 유채꽃같군요. 자운영은 붉은 자색인데...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이라고도 하여 거의 자색인걸로 예적에는 비료로 사용하기위해 키웠고 일반으로 붉은 토끼풀이라고 도 했구요

박종영 2011. 04. 19. 오전 09:17

녜 맞습니다. 자운영이 아닙니다 유채꽃입니다. 자운영 사진을 올리려고 했으나 이곳 향기방의 서버가 그림 소스와 맞이 않아 올리지 못하고 위의 그림으로 대신했습니다. 작은글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김문숙 2011. 04. 20. 오후 10:08

유채꽃 영성 아련한 노오란 구름 같군요 좋은 시랑 여러 시인님들의 열띤 응원 모두 다 아름답습니다 더더욱 행복해시길ㄹ

박종영 2011. 04. 21. 오전 11:25

안녕하세요 김문숙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무 꽃이 한창입니다. 이 좋은 봄날에 더욱 건승하&#49902;시오 감사합니다.

윤고방 2011. 04. 26. 오후 12:59

지난 일요일에는 전남 보성으로 순천으로 답사차 내려갔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로 내려갈수록 봄은 깊어지고 들판은 한결 푸르러지고...... 유난히 산벗나무들이 계곡을 물들여, 봄 산빛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는데, 순천쪽 마을길에는 가을 코스모스처럼 유채꽃이 길가에도 가득 피었더군요.

박종영 2011. 04. 29. 오전 09:57

4월이 가고 5월이 내일 모레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에는 더욱 빛나고 알찬 일로 건승을 빕니다 머문시간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