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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가 화났다
파도가 성났다
발가락으로 서서
거품을 물고
우우 함성을 지르며
달려왔건 만
한 마디 말도 못하고
성질 한 번 내지 못하고
그만 부서지고 마는 파도
그래 인생도 그런 거란다
어찌 할 말을 다해
성질난다고
마음에 안 맞는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나
하얀거품은 지우는 거란다
모난부분도 갈아내고
뾰족한 성질은 잘라내고
그저 안으로 안으로
그냥 참는 거란다
그렇게 참아내는 거란다
마음속에 넣어 두고 삭여 내야 해
그래야
네가 남기고 갈
남겨야 할 뒷모습은
아름다운 거란다
댓글 6개
모난것은 잘라내고 둥근것은 모나게 만들어 출렁이는 파도, 그 앞에 서면 님의 얼굴도 함께 웃는 바다의 웃움입니다. 좋은 그림과 맛있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는 격렬한 감정의 샘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격렬한 감정은 지기 세상에선 창조의 원천이 되나, 타인에게로 향하면 문제를 일으키기가 쉽지요. 나의 세상에선 감정에 따라,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선 감정을 다듬어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기어으로고 또 기어올라도 분수를 알아 다시 제자리에 서는 파도 낮은 곳으로 더 낮은곳으로 임하는 물에 겸손을 배워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정을 다스리고 문제를 다스리고 길을 다스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고맙습니다
포도가 파도를 타고~ 눈과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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