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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최다원 2011. 06. 29.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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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최다원 어른거리는 환영을 피할 수는 없는 걸까 머물고 마는 그대생각을 지울 수는 없을까 고이고이 간직해온 마음과 갈고 닦아 곱게 싼 말 한마디 들고 오늘도 우울한 현관을 나선다. 아끼고 다져둔 감정을 닳을까 다칠까 때묻을까 비단에 새겨 언제 풀까 언제 건넬까 망설이고 주저하길 수차례 수줍어 가자미처럼 눈치만 보다 심장에 또 다시 넣어 들고 들어온 말 그대를 사랑해 내안에 머무는 사람아

댓글 11개

유왕노 2011. 06. 30. 오전 08:54

\"망설이고 주저하길 수차례 수줍어 가자미처럼 눈치만 보다 심장에 또 다시 넣어 들고 들어온 말 그대를 사랑해\" 참 마음에 와닿네요 말로 표현도 못하고 마음속에만 담아두고있는..........

김정흠 2011. 06. 30. 오전 11:24

참, 그 마음에 얼마나 고이 담아두는 건지.. 어릴적 제 마음도 그랬습니다. *^^* 지금은 제 마음에 관심을 두는 대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생길 틈도 없고 생겼다가는 난리가 날 터이니, *^^* 좀 다른 시각에서 마음 한켠 미소를 지을 수 있습니다. *^^* 다원님의 고운 마음 보고 갑니다. 아름다우십니다. *^^* 행복하세요. *^^*

최다원 2011. 06. 30. 오후 09:35

이세상 가장 불행한 사랑이 짝사랑 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떤 사랑인들 어떻습니까 사랑은 주는것이라고 하던데요 그..........쵸

최다원 2011. 06. 30. 오후 09:39

제 그림 제 시에 대한 짝사랑으로 너무나 간절한 사모의 마음을 대비해 보았다면 어떨는지요 아님 사랑을 그리는 간절함일지도 모르지요 김정흠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향나무 2011. 06. 30. 오후 11:05

으악!!! 너무 와닿아서 가슴을 망치로 맞은 것만 같네요...

김문숙 2011. 07. 01. 오전 08:38

절벽과 외다리의 학 그것도 단일한 수묵화 그림과 짝 사랑의 절절한 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군요. 사랑은 하늘에서 오는 것 그 분의 완전하고 완벽하게 있는 한 우리가 그것을 완벽하게 소화할 순 없어도 인간의 사랑 그 그림자를 완성시킨다는 것도 완전한 사랑을 잃은 우리에게는 참으로 어렵고 험하기도 하지요 우리에게는 진심으로 끝까지 구하고 두드리고 찾는 것이 우리에겐 은총으로 주어진 것이지요. 그것이 누구 혹은 무엇을 대상으로 하는 지 모르지만요

김정흠 2011. 07. 01. 오후 01:10

만약, 대상을 좀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요, 제가 사랑하는 그리고 지금은 그 모습을 뵐수 없어 가끔 곡소리나게 울기도 하는, 제 마음의 어머니를 대비해본다면요, 참 얼마나 고운 마음인지 모릅니다. 시에 씌여진 단어 하나 하나가, 그 곱게 간직한 마음하나가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참, 아름다우십니다. ! *^^*

최다원 2011. 07. 01. 오후 11:19

어머니 그러네요 어머니는 뻐근한 심장의 진통이며 짖무른 그리움이고 늘 살고픈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최다원 2011. 07. 01. 오후 11:20

향나무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최다원 2011. 07. 01. 오후 11:23

알파와 오메가인 사랑 그분으로 부터 오고 그분에게로 가기도 하지요 깊은 신앙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현배 2011. 07. 05. 오전 12:10

언제나 거기에 있는 짝사랑. 때론 삶의 활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다리고 인내하고 너그러워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을까요. 아직은 시원한 여름밤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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