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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

주몽의 활 2011. 08. 07.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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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세상은 넓고 할 일 또한 많다 하여도 더 나은 미래의 추억이 우리를 기다리는 오늘날의 세계는 우리의 생각보다 그리 넓은 것만은 아니기에, 아퍼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진실을 듣지 못 하게하는 그런 삶에서 울어야 할 때 울어 젖히는 경쾌한 매미 소리와 같이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 이름의 세계 속에 무수한 변화의 세월 끝까지 늘 푸른 자유와 평화의 줄거리마다 은연중에 숨은 일련의 향기를 고이 간직한 채 또 다른 이야기로 피고 지는 꽃 중에 꽃으로 웃는 내가 되었으면 하였지만 아직도 덜 자란 가지 끝에 못다 핀 꽃 한 송이와 같은 미완의 존재로다. 세상을 살며 사람들이 참 많구나, 따뜻하구나, 맑구나, 그런 생각은 드는데 이상하게 거부감이 드는 건 뭘까? 나는 누구하고나 진실에 대해서,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 어떠한 글을 올려야 하는 것인가 좋은 글은 아니어도, 삶의 이야기, 삶은 짧지만 그러나 삶에서 느끼는 모든 것. 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풀어놓다가 정작 하고 싶은 말들은 마음속에 따로 고이 간직해두었는데 그 어느 곳에서도 풀어놓지 못하고 그렇게, 그렇게 간직만 해 두던 시간이 오래되자 이제는 말을 풀어놓는 것이 낯설어져 버렸습니다. .

댓글 10개

김문숙 2011. 08. 07. 오전 02:05

주몽의 활 님 글에 자주 많은 변화를 보이십니다 제가 너무 둔 한 건지 아니면 지나친 --- 제가 믿는 바로는 여하간 어떠 하시 든지, 주몽의 활님은 또 다른 아름다운 세계를 잘 더듬어 내 실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너무 더워서 내 모든 것 조차 더욱 낯설어 길 정도로 힘든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개꽃* 2011. 08. 07. 오후 02:55

너무도 공감가는 글앞에 한참이나 글을 일고 또 읽었습니다 번뇌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침묵과 친구되어 있는 나를 보기도 합니다

김정흠 2011. 08. 07. 오후 05:43

할 말,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이명박대통령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지 못할 걸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람, 마음이 후련할 지는 몰라도, 그 마음이 변하기는 무..척 힘들겁니다. *^^* 저는 이제 옛 적에 조주스님께서 찾아오는 사람마다 <차 한잔 하고 가시게>라고 했는 지 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습니다. *^^* *^^*

별안개 2011. 08. 08. 오전 06:47

오늘은 이렇게 말을 해 보려해요. '그래요. 맞아요. 그렇습니다.' 왠지 이렇게 말하며, 긍정의 옷을 입고 싶어요. 그래도 따뜻한 것은, 햇살보다 따사로운 정겨운 사람소리. 그래도 오래도록 마음을 기대어, 여운이 몽올거리는 사람향기가 아닐런지요.....

주몽의 활 2011. 08. 08. 오후 10:18

살다보면,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무한 반복되어 재생되는 순간이 간혹 있습니다. 제게도 그런 나날들이 제법 있지요. 불합리에 분개하고, 차별에 반대하는 뜻있는 분들의 삶이 너무 어려워지는 시기에 그 분들의 희생에 빗대어 저는 얼마나 편안히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자신을 어제까지 가르치시던 선생님을 잃으면서 스스로 빠지는 혼란과 무력감, 그 상처를 적어도 저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그 아이들에게 슬픈 '선배'인 것이지요. 저는 그 아이들이 이 세계의 잔인성과 포악성, 힘의 논리와 불의한 침묵에 눈뜰까봐 조마조마합니다. 물론 언젠가야 어디선가야 당연히 느끼고 알게 될 얘기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그것을 느끼고 안 뒤에 또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가 역시 각자 삶의 무게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그 풍경이 전해주는 그 수많은 상념들로 인해 참 많이 참담해지네요.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주몽의 활 2011. 08. 08. 오후 11:25

삶의교사로 제대로 살아가기 교사로서, 사람으로서 제대로 살아가기 몸과 마음을 제대로 지키며 살아가기 올곧은 비판 정신으로 살아가기 해야겠다고 마음에 다짐하는 일이 더욱 산더미처럼 늘어가기만 하는 때 입니다. 덤으로 혼자 짊어지기에는 턱없이 무거운 \"감투\"를 두어 개 얹어야 했습니다. 나이 사십 중반이 되어 가는 곳마다 어느새 책임을 져야 하고, 무언가 앞서서 일을 해야 한다는 삶의 부담감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주몽의 활 2011. 08. 08. 오후 11:51

소통은 무언가를 게워내야 이뤄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게워내고 싶을 때, 그리고 그 결과물이 다른 이들에게 평가받는 것 또한 큰 기쁨 중 하나겠지요.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주몽의 활 2011. 08. 09. 오전 12:02

가끔은 고뇌에 찬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배우고 만나고 깨달아야 할 것들이 내 앞날에 그득히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더 배우고 만나고 깨달아야 할 것이 가득함을 사람들에게 배웁니다. '나'와 만나는 이 모든 여로에 '너'와 '우리'를 피해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김현배 2011. 08. 10. 오후 06:29

자유롭고 아름다운 이름 속에 머물고자 하는 마음, 행복하고 이룬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몽의 활 2011. 08. 10. 오후 07:39

자유롭게 아름답게 살고 싶은 생각에 머무르고 현실을 한탄하는 글 입니다. 좋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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