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she

김문숙 2011. 08. 28. 오전 02:57
3561

은혜의 바다  


            힌은총 김문숙


나는 낯 선 대양을 향해 하고 있었읍니다

나도 몰랐지요

전화 오기 전  까지는

그렇게 큰 바다에

이렇게 호화로운  배 안에 나 떠 있는 줄


친구였어요.

뉴스 봤어?

아직


그래? 밖을 보아 검은 구름. 난 아주 두렵고 무섭다

어제 밤 처럼 큰 폭풍이 온단 다  


아! 그렇지요.  어제 밤 나는 흔들리는 꿈만을 꾸었었지요

내 몸과 침대가 흔들렸었고 꿈 속에서

무너지는 집, 실려 나오는 부상자

쯧쯧 안스러운 기도만 했었죠.


내 게로 와줘  

닻도 노도 없는 것 같아 

컴퓨터 자판 까지 조정이 안돼  

혼이 다 나간 것 같아

난 더 빨리 죽을 꺼야


\"아니야 넌 안 죽어

 맘 조용히 낮추고 그 분을 바라 보아 \"


\"그래 너도 잘 살펴 봐라 \"


\"응. 그래 ,

나도 닻을 찾았지요

찾다가 찾다가

와하하하하

화산 처럼 터진 웃음 


내 컴은 아예   꺼져 있는 걸

 닻 커녕 노도 없었다는 걸 

아예 첨부터 없었다는 걸

뭬가 어찌 생겼는 지 알지도 못go


그렇지요 나는 은혜의 바다에  평안히 떠  있었지요.

내가 지금까지 기 껏 하던 일이란 세수하고 발 닥고

배 앞에서 배 뒷까지 이리저리 뛰다가 걷다가  

서고 앉고  먹고 쉰 것

감사도 하고 불평도 하고 웃다가 삐져도

생명의 떡 먹이시며

빙그레 넘기신 그 분


울던 친구 잠든 rm 옆에서 

김밥이 터지듯 삐져 나오는 웃음   

우후후후

나 힘들다 아우성 칠 때 마다

잠잠히 웃으시며

잠잠케 하시고 위로 하신 그 분


오로지 한 분 전능자 

이 배의 왕이심  

나 이제 다시 알았죠

댓글 4개

나그네 2011. 08. 28. 오전 06:55

힌은총은 무슨 뜻입니까. 시인이신가요. 좀 더 글을 다듬어서 묵혔다가 올리시면 어떻겠습니까? 맞춤법 띄어쓰기도 살펴보시지요. 아래의 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문숙 2011. 08. 28. 오전 09:47

지당한 말씀. 급히 올린 글이라. 급히 먹어서 아주 몹시 체했군요 ㅎㅎ 금쪽 같은 충고 한아름 건져 행복하고요- 어제 연락처를 잘 모르는 어떤 심각한 분 쪽지를 받고 급한 마음으로 띄운 답 글이죠. 자판이 영문으로 자꾸 바뀌어 애가 탔는 데 그나마 좋은 응답도 왔으니 삭제 하려 왔는 데 -- 댓글 족쇄.ㅎㅎ 뭐 또 그런 대로 표본 삼으신다면 두셔도 괞찮아요.충고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저라도 그러했을 것. 다만 한 가지 더더욱 행복 해 지시기를

김현배 2011. 08. 28. 오후 12:07

우리는 모두 모르는 중에, 그분의 바다에서 살아왔던 게 아닌가 합니다. 바다처럼 넓은 그분 마음에, 이러저리 움직이는 배에 불과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문숙 2011. 08. 29. 오후 09:37

설 익은 시라 해도 소화를 잘 시키 셨군요. 감사 합니다. 김현배 님께 무한하신 주의 긍휼이 임하시기를 축웒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