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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쓴글 -결혼식에 보냄

김문숙 2011. 09. 02.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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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의 결혼식에 

   한은총 김문숙

--조카의 결혼식에 보내는 글 --

사랑하는 조카여 그대들이 결혼한다니
경사중에 경사 요
은혜중에 은총이로다

그 반가운 소식이
왜 이리
깜깜한 밤 중으로 늦었느냐

초가을 밤, 갑갑한  이 어두움이  
보배로운 네 얼굴을   
더욱  빛나게 하는구나

너희 둘 모두 
사랑으로 어여쁘게 자랐으니   
초여름 장미 처럼 붉고
남 몰래 꽃 잎 여는  백합처럼 고와  
어느 새 자라 한쌍 원앙이 되어  
너른 세상으로 떠 가누나

너희의 아름다운 결혼은
세월 갈수록
사랑 더욱 향기롭고
연륜 쌓일 수 록
한 겨울 눈꽃 처럼, 백련 처럼,
순수히  희어 더욱 고와라
주께서 아끼시고 인도 하시리
너희 두 사람
온전히 한 몸 되어 살이 
감사함으로 꽃 피우는 길  

젊음의 아름다움이여
젊음의 행복이여
두 사람의 아름아운  해로 위에
은총으로 영원할지어다 
 - 총총  바쁜 맘으로, 너희들을 축복하는 큰 엄마로 부터-
내 자녀의 결혼 때에는 맘 바빠서 글 한 줄 써 주지 못했군요
어미의 마음은 그렇게 분주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축복의 마음이 작았다고 그리  장담 할 수 있나요? ㅎㅎ 
그때 초청 받지 못한 분들은
미쳐 다 신경쓰지 못한 부족한 저를 널리 용서 하시기를 깊이 깊이 사죄하며 올립니다
나는 몹시 분주 하였다가 이제 겨우 소식 들으니 맘 급하여 이제 총총 몇 자 적습니다

댓글 2개

김현배 2011. 09. 04. 오후 12:10

서로 감사하고, 하늘에 감사하는 길. 해로를 약속한 연인의 마음같습니다. 두 분의 삶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기를 바라옵니다.

김문숙 2011. 09. 04. 오후 04:14

감사 드립니다 이 ㅅ;기 측하의 한 마디로 전해 질 수 있었기를 바라지요 . 이둘도 행복하고 양가도 행복하고 읽어 주시는 분들 모두 응원해 주신 김현배님 비롯 사색의 향기도 행복하고 저까지도 더욱 행복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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