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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몸을 맡기며

김현배 2011. 09. 04. 오전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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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
남녘의 땅.
일진광풍에
몸을 맡겨봐요.
바람이 하고자 하는
말을 들으려고 노력해보면,
어느샌가.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이
한 무리의
바람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얻게된다오.

댓글 4개

김문숙 2011. 09. 05. 오후 11:27

바람 같은 인생 초로 인생 바람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만 있다면 -- 근심을 그 분 께 맡기는 연습이 필요 하지요

김현배 2011. 09. 05. 오후 11:36

바람은 속삭이며 소리칩니다. 내가 왔다. 비켜라, 그러면서 사라지죠. 한 순간의 사건인거죠.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별안개 2011. 09. 08. 오후 06:56

근심의 그 무리가 바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은 이미 삶의 달관인걸요. \"일진광풍\"에 눈을 감고 쉬어가면 되는 것인가요....

김현배 2011. 09. 08. 오후 08:21

바람을 맞고 서 있을 때 순간적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 바람에 내 모든 근심걱정을 날릴 수 있겠구나. 새로움이 흘러들어오겠구나. 하고 말이죠. 참 좋은 경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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