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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싸움(鬪鷄)
정채균 2011. 09. 30. 오후 05:06
6169
정채균 2011. 09. 30.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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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싸움(鬪鷄)
종족 번식을 위한 일부다처제
그 혜택을 누리며
향리의 새벽을 깨우는 화려한 자리에 올랐는데
금방 화내고 풀리는 성질로 뒤끝 없지만
사람들은 특별식으로 키워 투전장에 끌어들였다
무슨 원수졌기에
주둥이로 상대를 쪼고 할퀴어 피투성이 만들고
주저앉을 때까지 결사항전이다
노름꾼과 쥔장 어른 환호 속에 돈다발 모여드니
세종대왕 미소가 승리를 확신한다.
댓글 5개
김현배
2011. 09. 30. 오후 11:26
세종대왕 미소가 승리를 확신한다. 내 마음이 아닌 세상 그렇게 몰려가서 난 피흘리지. 그래도 살아가는 것은 세종대왕이 웃는 이유이지.
김재원
2011. 10. 01. 오후 08:43
ㅎ 사진을 보니 닭싸움 우습게 볼 일 아닌 듯 합니다 하긴 인간의 삶 또한 별반 다를 것 없지요 인간의 삶이 그러하니 닭싸움 소싸움 모두 그렇게 피나는 싸움을 시키나 봅니다
정상근
2011. 10. 03. 오전 11:43
ㅎㅎㅎ... 자본주의 속에서의 삶을 참 재미있게 표현하셨습니다..^^
정채균
2011. 10. 05. 오후 05:33
김재원님~ 댓글에 감사하옵고 싸움탕에 빠지지 않는 순조로운 인생 항로를 기원합니다^^
별안개
2011. 10. 07. 오후 02:19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 웃는 다는 것은, 그래도 내일이 온다는 것이지요? 지상의 낙원도 아픔이라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렇게 <닭싸움(鬪鷄)>을 서둘러, \"피투성이\"를 지우려 그 어떤 노력을 열정을 한껏 심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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