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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스친 바람에도 행복하라 / 이채
좋은글사랑 2011. 10. 07. 오전 10:13
4436
좋은글사랑 2011. 10. 07.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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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스친 바람에도 행복하라
詩 / 이채
정직하면 손해 보고
착하면 무시당하는 것이
세상인심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정직하라
뿌린다고 다 열매가 아니듯
열심히 산다고
반드시 잘 사는 것도 아닐 테니
이 또한 세상살이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감사하라
사랑은 흔해도 진실은 드물고
사람은 많아도 가슴이 없을 때
산다는 건 얼마나 고독한 일인가
그럼에도 사랑하라
살아온 날은 고단하고
살아갈 날은 아득해도
사람아, 그럼에도 사람아
풀잎 스친 바람에도 행복하라
댓글 3개
김현배
2011. 10. 07. 오후 05:18
고단한 삶. 외로이 길을 가던 날들. 그 사람이 곁에 없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말라. 세월은 그 모든 것을 가져올테니, 너무 조급하지 말라. 없으면 기대하면 되는 것. 기대감에 행복감도 누려보자.
문희
2011. 10. 11. 오전 08:33
풍요로운 감옥보다 배고픈 사랑이 훨씬 낫다.
김문숙
2011. 10. 15. 오전 11:26
좋은 글 감사 합니다 풀잎을 스친 바람이 있었다면 그 바람은 분명 당신에게도 불었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나를 스침과 그 감사함을 모를 때에 풀잎만을 스쳤을 지라도 감사하라는 말이 되겠지요 인간의 교만과 자만과 욕심과 오해를 벗어 내고 나면 실상은 나를 단련하는 광야도 감사할 것이고 요셉의 구덩이 조차 감사하게 되겠지요 방주를 짓는 오랜 세월은 얼마나 순수하게 온전한 신앙에 젖어 있었을 까요 그들의 오해와 핍박이 있었을 지언정 순수를 지키는 그 기쁨도 적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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