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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흥부가 나쁘다.
주몽의 활 2011. 10. 10.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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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활 2011. 10. 10.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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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꼭 경쟁이 필요한 것일까요?
경쟁은 꼭 돈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나 정치적 야망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것이든, 경쟁사회 속에서 남들을 이기고 나와 내 주변이 남보다 성공해야 한다는 논리에 기초해 있습니다. 고3 교실에 가면 요즘도 ‘남만큼 해서는 남에게 이길 수 없다’는 급훈이 버젓이 걸려있다고 합니다. 혹시 우리 모두는 아직까지 고3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조차 듭니다. 그런데 우리는 고3때 행복했었던가요?
경쟁은 물론 필요악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경쟁논리만이 판치는 사회에서는 우리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경쟁을 뛰어넘는 새로운 흐름들 -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들어내는 소통과 연대, 삶의 여유와 사랑을 키워나가는 사회 속에서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자리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자유'가
도대체 몇명에게나 보장되고 있습니까?
다른 '자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주이전의 자유니 언론의 자유니 하는 것들 모두
극소수 가진자들의 자유일 뿐,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자유는 결코 아닙니다.
거짓말은 교묘하고 완벽할수록 치명적이며 위험합니다. 게다가 다수를 속인 거짓말은 그 자체가 이미 강력한 위력을 행사하는 물질적 힘이 됩니다. 모든 거짓말은 속는 자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착각하게 만듭니다.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우스개 소리 하나 하죠.
난 어제 듣고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흥부전에서 흥부가 배가 고파 곡식을 얻으러 놀부 집을 찾아가는 장면 있죠.
놀부한테 거절당하고 흥부가 힘없이 나오는데 부엌에서 밥 푸는 냄새가 납니다요.
흥부는 밥 냄새에 얼까지 끌려서 부엌으로 발가는대로 갔습니다요.
마침 부엌에서 놀부 처가 아궁이 솥단지를 열고 허리를 반 구부리고 밥을 푸고 있었습니다.
흥부는 부엌 문기둥을 잡고 침을 흘리며 엉덩이만 보이는 형수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형수님, 저 흥분--대요.\"
' 형수한테 수작을 거는 이런 후레자식이 다 있나'하고 생각한 놀부 처는 화가 나서 들고 있던 밥주걱으로 흥부 뺨을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이 왜곡되서 놀부 처가 나쁜 형수가 된거죠.
댓글 1개
김현배
2011. 10. 10. 오전 07:59
사물의 원인은 따로 있는데, 결과가 같다고 해서 바로 거기에 원인이 있다고 하는 거짓말. 경쟁이 인류를 나아가게 한다는 거짓말. 이제는 활을 제대로 잡고 잘 겨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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