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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만들어가는 실체

김현배 2011. 10. 26.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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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 믿음
외로운 자의 유일한 친구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실체
그 친구는 내게 말했어
“난 끊기지 않는 물줄기이며
무궁한 하늘과 같아서,
궁지에 몰린 네가 쓰기에 적당할 거야”.
믿음이란 친구는 자신을 나에게 던졌고.
난 기쁜 마음에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믿음은 무게가 없어서,
가지고 다니기 좋았어.
어느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사색을 즐길때
믿음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와
나보고 자기를 따라오라했어.
난 믿음을 따라
집을 나서고 숲으로 들어갔지.
믿음은 한 나무 옆에 멈추어 서더니
그곳에서 하룻밤만 자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난 그 나무 곁에서 잠을 잤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나무 주위로 온갖 과일이 있고,
저쪽엔 집 한채가 지어져 있었어.
믿음은 내게 말했지.
“넌 이제 그곳에서 살수 있어.
내가 앞으로 너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줄테니까”.
난 믿음에게 물었다.
무엇때문에 이런 일을 했느냐고,
믿음은 대답했지.
“사실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있는 너가 모두 한 일이야.
난 너의 믿음인거야”.
난 어리둥절 했지만,
그동안의 노고가 결실을 맺는구나 생각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누리기로 했다.
그리고 그때 내 머리 위로 떠오른 태양은
나에게 미소지으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대의 삶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마치 내가 매일 아침 그대를 비추어주듯이
생성된 것은 소멸되지 않는다.
다만 존재가 존재를 모를 뿐이다.”
나는 태양에게 감사를 표하고
보이지 않는 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내 집에서 가을축제를 열었다.
그건 우리들이 오래도록 지속한 축제의 시작이었다.
만인의 해방에 바쳐진.

댓글 2개

별안개 2011. 10. 27. 오후 02:57

\"믿음\" 이라는 언어를 따라가다가 종종걸음으로 써내려가는, '삶의 감사 행렬'을 만났어요. 왠지 신뢰를 앞세운 것이 좋아서 행복해서 시의 흐름속으로 따라 들어가 '함께하는 축제 한 마당\"속을 동행 했습니다.^^

김현배 2011. 10. 27. 오후 06:23

신뢰가 바탕이 되면 꿈 꾼 무엇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무궁한 이치는 우리를 끝없이 나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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