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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월에
이 시월에
글: 박동수
여름가고
그 열띤 끝자락에서
소리 없이 빨간 불길로 와
타오르는 영혼의 마지막
향연의 춤 너무도 황홀하여
마지막 남은 내 생애
무슨 불길로 탈까
그 모습 보고 싶어진다
오뚝이처럼 넘어지고 일어났던
푸른 초록 시절이
삶의 전부인줄 알면서
쌓아온 영혼의 찌든 욕망들
훨훨 빨간 불길에 태우며
저 높은 가을하늘에 사랑 채워
삶의 길에서 못다 한
아름다운 사랑 뿌릴 수 있다면
이 몸 불길로 태우는 것 또한
멋있는 것 아닐까
이 멋있는 가을 시월에
20111022
댓글 6개
가을의 서늘한 불꽃에 다가선다. 그동안 맻힌 한을 깨끗한 사랑으로 승화시켜본다. 멋있게 서 본다. 단풍처럼 고운 그대여. 이름 모를 풀도 계절을 느끼네
어김없이 찾아드는 시월속에는 알록달록거리는 풍경속에서 진하게 아슴거려요. \"타오르는 불길\"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가을사랑\"에게 말을 거는, 지금을 사랑합니다.
가을 깊어가는 시월 가슴속에 감춰둔 그리운이를 떠올려도 좋을 시월의 마지막날 그리움에 가슴이 넉넉해졌으면...
스스로를 승화 시킬 수 있는 사람은 가을이 아니어도 그 모양새가 보기좋은데 가을을 알고 그 속에서 자기를 찾아내는 이야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잊지않은 마음 감사 합니다.
계절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야 말로 가을처럼 아룸답고 정열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별안개님
시월은 사계절을 마무리하는 계절이므로 언제나 넉넉 하지요 결실의 풍부함도 마지막의 정열도 풍겨내는 넉넉함 사람도 언제나 가을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우리네 삶도 아름답게 뜨겁게 탈 수 있겠지요 김하정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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