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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거신 전화는......
최다원 2011. 12. 25.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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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원 2011. 12. 25.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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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거신 전화는......글.그림/최다원
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오후
지난날을 추억하다가
불현듯 오버랩으로 떠오른 지인
너무 적조했다
전화기를 집어 그의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통화버튼을 누른 다음 귓가에 대면서
낯익은 음성이 들려오면
어떤 말을 먼저 할까
오랜만이라고 할까
어떻게 지내느냐고 할까
적절한 말을 가리려는데
지금거신 전화는 결번이란다
무슨 일일까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불길한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온갖 상상이 줄을 이어
침묵속에서 가만히 눈을 감았다
결번은 단절이고
결번은 준비가 안된 이별이다
어느 날인가는
나를 아는 지인들도
격게 될 나의 결번
......
댓글 2개
김현배
2011. 12. 26. 오후 07:59
떠나간 인연 마음이 아파오네 끊어진 끈 어떻게 이어야 하나? 어떻게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둠속 상실은 나에게 깨끗한 마음으로 노래할 것을 말한다
최다원
2011. 12. 26. 오후 09:27
만날때 헤어짐은 약속 되고 헤어짐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 한다 던가요 언제 우연처럼 그 인연이 이어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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