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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좋은글사랑 2012. 01. 04. 오전 10:51
4531
좋은글사랑 2012. 01. 04.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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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詩 / 이채
별 하나씩 강물을 이고 걸어가는 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별이 내린 보리밭 길에서 눈 덮인 보리 씨앗이 되어 보라
흙 속에 묻혀 있다고 죽은 줄 아느냐
그들의 맥박은 나보다 푸르고
그들의 심장은 나보다 뜨겁다
별 하나씩 어둠을 열고 빛나는 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별이 내린 숲 속에서 나뭇가지의 푸른 눈동자가 되어
시리도록 차가운 그 빛이 되어 보라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의 가슴이 되어 보라
차디찬 바람 끝에서 비로소 살아 있음을 깨닫노라
스스로 비울 수 있을 때, 나는 가장 행복하다
스스로 추운 자가 될 때, 나는 가장 따뜻하다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될 때, 나는 가장 부유하다
끝이라고 포기 할 때, 그때가 곧 시작이다
새벽 종소리를 듣는 자보다 울리는 자가 되라
댓글 2개
김현배
2012. 01. 04. 오후 07:17
詩 참 좋습니다 끝이라고 포기 할 때, 그때가 곧 시작이다 / 새벽 종소리를 듣는 자보다 울리는 자가 되라 좋은 말씀 거듭 감사합니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별빛이 그대를 지켜보고 있으니 그대 외롭고 의로운 자여 일어나 길을 걸으라 멈추지 말고 새벽을 기다리지도 말고 그대의 길만 생각하며 꿈을 꾸라 그대, 정말 그대인가?
김혜자
2012. 01. 05. 오후 02:57
별님을 만난지가 언제이던지요? 지구가 너무 밝아 별님이 사라진지 오래라고 합니다. 어릴적 풀밭에 누워 별님 헤아리던 기억만 꺼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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