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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김문숙 2012. 01. 06.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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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한은총 김문숙


한 눈 파는 짓도 

허둥이 짓도

어정이도

신물이 난다


아하

입김 보다 미세한 작은 얼음 얹어 마시는

새해 첫 새벽  새 바람

보석으로  정제된  깊은 재 넘이 우물 물 맛

머릿 속까지 시원하여 

바람 작은  소리들 까지  눈이 뜨인다   

암 그러하믄 야


게을러 말자

십자가에 마음을 얹어라

껍적이지 말자


대소분별 없는  어린 나는

눈물로 늘 어미 품만 안기렸던가

먼저 내 구유에 누우신 그 분 보지 못하여

답답이 그저 몰라져 가는 그대만 쫓았더니.


올 새해에는

오라 부르고 서로 모이자

잘 마름질 한 꼬까옷을 입고

서로 먼저 웃음과 축복으로 

실밥을 털어 주자 


그래,  이제는 어찌하여도

제 크는 감사로 

물 처럼 불 처럼 소금 처럼

향기 처럼 꽃 처럼

풀과 나무  열매 처럼 씨앗 처럼

산과 강  바람과 구름 처럼 바다 처럼

그 분 처럼

몫 대로는   살아야  하지


촛점 안에

나를 넣어 두신  

우리의 그 님  살아 전능하시니

댓글 6개

박종영 2012. 01. 07. 오후 01:55

한은총 시인님 안녕하세요 2012년 흑룡의 해에는 소원성취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현배 2012. 01. 07. 오후 11:08

자연스럽게 살고자 하는 의지 신비 중의 신비에 바친 삶 그 분처럼 이 세계를 이루어간다 성실한 실천

별안개 2012. 01. 09. 오전 11:41

커다란 은총으로 은혜로움으로 신뢰로, 내안의 나를 키움하시는 김문숙시인님. 푸르른 하늘을 향해 다짐을 하시는 그 모습을 우러르다가 갑니다. 1월 14일(토) 그 날. 문학기행의 우리가 되어 그리움을 길게 풀어요....ㅠ.ㅠ

김문숙 2012. 01. 10. 오전 12:40

감사합니다 아직 시가 어리숙한데 격려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새해 저는 더 열심히 충실하게 공부해야 겠지요. 박종영 시인님 더욱 더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문숙 2012. 01. 10. 오전 12:42

예 성실한 실천이 항상 부족한 사람입니다 오히려 누구보다도 설익은 가장 어성성한 시를 쓰고 있는데도 늘 성실한 답변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새해 주 죽복 안에서 더더욱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문숙 2012. 01. 10. 오전 12:44

그러게요 날씨도 좀 순하고 저도 잘 적응해야 겠는 데 두려움도 있고요 망성임도 아직 있어요 내 안의 내가고개를 자꾸 빼어 보려고 늘 소원하면서도 실제론 아직 작달막 합니다 물론 우리 모두가 더 자라날 수 있겠지요. 민자셈 커다란 주의 평강 속에 더더욱 아름다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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