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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우수(雨水)
-박종영-
잿빛 구름이 눈물의 배를 띄운다.
호젓한 산비탈
아득한 고향 하늘,
그토록 융숭한 말씀 들고
오리나무 숲으로 찾아간 촉촉한 바람이
들썩거리는 새움을 간질인다
사랑의 신호인가?
긴 겨울을 이기고 돌아와
빛바랜 풍경을 주어 모으며
눅눅한 마음자리 씻기는 빗소리
푸석한 마음에
한줄기 강물로 기지개 켜는
오늘은 맑디맑은 우수(雨水) 절기,
그대의 우수(憂愁)가 사라지는 날로 기쁨이네.
영상/이원준 사진작가
댓글 6개
예 과연 모두의 기쁨의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감사드립니다.
야산에서 맞이하는 하루 흘러가는 구름에서 고향을 보았다 추억이 춘풍에 덮이면서 비오는 우수가 문득 향긋한 꽃 향기를 날라와 나를 일으켜 세운다 봄은 그렇게 왔다
참 아름답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개구리 깨어나는 경칩이 오겠지요.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곧 기쁨의 계절이 올것 같습니다 즐거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김문숙 시인님.
봄은 소리없이 오고 있습니다. 겨울을 이기고 돋아난 파란 쑥과 매화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혀 송글송글 합니다 머지않아 찬란한 봄이 옵니다. 이토록 좋은 날에 건승을 빕니다.
우수 경칩이면 매동강도 풀린다고 했습니다. 곧 해동기 벗고 일어서는 청보리 물결이 그리워집니다. 격려댓글 감사드리며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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