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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였더라

김문숙 2012. 03. 16.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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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였더라  


        한은총 김문숙


달리는 차창에 얼 뵈는 

비스므레 한  자태   

뉜지 닮은  목 소리 


혼잡한 전철 안에서

작은 손전화에 그는

마음을 팔고


누군지

생각 날꺼야 

인사 할꺼야 

그럴 꺼야  하면서  


좋은 일을 불러 올

서울역 역사의  감격들과  

내 몸이 지나는

아름다운 초봄 그  한강을

그냥 스치고 지나 갔구나    


그래

너무 똑 같아 져 가서

세월  아까운  너

그리고 나 야 

댓글 6개

김현배 2012. 03. 16. 오후 10:32

봄 햇살과 함께 내게 스며든 너에 대한 상像 세상의 모든 곳에서 그대를 찾는 오늘은 대자연이 봄을 찾는 오늘이지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박종영 2012. 03. 18. 오후 02:12

아주 경쾌하게 달리는 전철안에서의 대화, 서울역을 지나고 한강을 지나면서 달려오는 봄기운을 듬뿍 안겨주고 있습니다. 고운시에 감동을 안고 갑니다. \"아름다운 초봄 그 한강을 그냥 지나가고 있구나\" 참 좋습니다. 건필하세요 한은총 시인님.

박성실 2012. 03. 19. 오후 05:06

왜인지 서럽다는 느낌입니다. 아니 서럽다는 너무 강한 표현이네요. 애석하다가 좀 나은 표현일까요? 봄이 오고 있는 한강변에서 그 생동감을 인식 못한 채 손전화에 몰두한 그 모습, 정말 우리의 모습이군요. 작년 봄에 '개나리'라는 시를 올린적 있었죠, 봄을 뜯어볼 여유가 제게 없어 그것이 애석하다는 시였는데...제 시와는 수질이 다르네요..ㅎㅎ

김문숙 2012. 03. 20. 오후 07:43

좋은 말씀 을 주시는 군요 . 감사 드립니다 올 봄 더더욱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문숙 2012. 03. 20. 오후 07:44

예 그런 면도 보셨군요 고맙습니다. 더더욱 행 복 하세요

김문숙 2012. 03. 25. 오후 09:48

평안하신지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더욱 맑고 밝은 3월 셋째 주일입니다. 더욱 행복 하시기를 평안하신지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더욱 맑고 밝은 3월 셋째 주일입니다. 더욱 행복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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