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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 / 이채
좋은글사랑 2012. 03. 29. 오전 10:56
6809
좋은글사랑 2012. 03. 29.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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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4월이 오면
詩 / 이채
꽃이 예쁘기로
앞서고 뒤서지 아니하니
4월의 꽃이여!
중년의 꽃이라고 꽃마저 중년이랴
내 꽃의 빛깔이 바래지 않는 것은
한때의 청춘이 그리운 까닭이요
내 꽃의 향기가 시들지 않는 것은
한때의 사랑을 못 잊는 까닭이다
구름은 흘러도 흔적이 없고
바람은 불어도 자취가 없건만
구름 같고 바람 같은 인생아!
왜,
사람의 주름은 늘어만 가는가
꽃이 예쁘기로
피었다 아니 질 수 없으니
4월의 꽃이여!
그대, 젊음을 낭비하지 마오
지나고 보니
반 백년 세월도 짧기만 하더이다
댓글 2개
장종익
2012. 03. 30. 오전 10:18
가슴에 와 닿습니다..
화
2012. 04. 03. 오후 12:08
중년이라 함은 언제 부터인가요? 중년의 시작에 와 버린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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