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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김영화 2012. 04. 10.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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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못가르를
걷게되었죠
수면 위를 수놓은 잎들이
아득한 마을처럼 느껴졌어요
오늘의 해가 넘어가고
내일을 위한 어둠이 드리워지면 
  
물속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둥근 지붕 아래로 찿아 들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겠죠
서로의 지친 하루를
가만히 달래주겠죠
행복이 고여있어
마르지 않는 곳
미소가 샘솟는
연못을 만났던 게에요

댓글 3개

정상근 2012. 04. 10. 오후 10:19

마음 속 연못가를 거니셨구나... 고맙습니다.^^

박종영 2012. 04. 11. 오전 10:53

물속의 궁전 한채를 지으셨군요 자연과 인간을 한곳으로 모아 생각하게 글, 잘읽었습니다.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영화님.

김현배 2012. 04. 16. 오후 07:24

연못가의 땀내나는 삶의 현장들 가정으로 귀환하는 생명의 고단함 가만히 귀 기울이는 사람들 뒤로 별이 미소를 짓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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