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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라는 감정을 잡으며

김현배 2012. 04. 16. 오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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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긴 시간들을 보내고 나면 빛이 그리울 것이라 생각하겠지
홀로 땅 속에서 일하다 보면 햇빛이 지켜주는 지상이 그리울 거라며
어둠속에서 어둠을 사랑하며 땅을 파헤치며 느낀 건
고독은 참으로 소중한 감정이라는 것이야
지상이 그리워 지상으로 돌아가는 게 아냐
암흑의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그 암흑의 온갖 보석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거야
누구인들, 고독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한 발도 가지 못하는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는 깊이로 감성을 전달해주어
스쳐지나가는 풍광의 깊은 의미가 무엇인지

댓글 4개

정상근 2012. 04. 17. 오전 12:06

흑...멋있게 꼬릿글 달았는데...등록을 안누르고 목록을 눌러삣네..시퐁...ㅡ,.ㅡ;;; 제목..'고독이라는 감정을 잡으며'를 보며 제일 먼저...감정을 잡는 것이냐...내 속에 펼쳐져 있는 감정을 보는 것이냐....로 고민고민...끙`` 결론은 내속에 펼쳐진 감정을 보는 것으로...^^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는 바깥의 경계가 보이지 않으니 내면의 경계를 탐구하게 되지요..자연스레.. 그 탐구를 지속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 속에 바깥 세상의 어떤 보석 보다도 아름다운 보석이 있음을 깨달게 되고.. 마침내..밝은 곳으로 나와도 닥쳐오는 어떤 삶의 경계에도 휘둘리지 않는 아름답지만 굳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지요.. 그런데..한 가지...땅 속에 있던 보석이 빛 없이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할 수 있나요??...ㅋㅋ 잘 읽었습니다. ^^

김현배 2012. 04. 17. 오후 02:57

보석은 약간의 빛에도 감응하여 자기의 그윽한 향기를 내는 법 그 탁월한 빛에 눈은 흐려지기 마련이지만 이어지는 실제속에서 보석 다루는 법을 알게 되면 그 보석이 참으로 아늑하고 편안하다 여긴다 삶의 지침이 되고 거울이 되는 보석 참으로 가까이 있다 정상근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김영화 2012. 04. 22. 오후 05:50

깊이를 알고 나면 내마음속 보석의 의미를 알게 되겠죠???

김현배 2012. 04. 22. 오후 07:10

내 마음속 보석의 의미 실천할 가치 있는 그것이 새로움을 불러들일 때 그 의미가 증명되리라 본다 실천함으로써 이전과 전혀 다른 나 새로움은 언제나 그렇게 나온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김영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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