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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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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순서
-박종영-
봄이 열리고 있을 때,
꽃이 피는 순서는 누가 정할까?
계절의 주인, 바람에게 물었다
향기를 우선으로 하는지
아니면 꽃의 색감을 제일로 치는지,
제비꽃, 깽깽이풀, 노루귀, 변산바람꽃, 동강할미꽃,
더 아쉬운 대로
세월의 무게 곱게 내려놓는
산수유 노란 웃음을 맨 먼저 피게 하는지,
꽁꽁 닫힌 산골 물 수렁지게 녹아
살아남은 생명들의 기다림 속으로
노란 복수초 옷 벗는 소리를 으뜸으로 삼는지?
이 봄에 한없이 설레는 꽃핌의 순서,
초원과 바람의 길을 열고
그토록 지혜로운 향기를 기다리는 우리는,
모두 꽃인가?
영상/작은새 사진가
댓글 11개
박종영님의 꽃 순서는 어찌 되시나요?ㅎ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글 잘 배우며 읽었읍니다.더더욱 행복 하시기를
내꽃의 순서는 피어 오래가고 은은한 향기가 풍기는 그런 야생화가 좋습니다. 4월이 가고 새로운 달 5월이 옵니다. 푸른 오월에 더욱 즐거운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의 시에서도 천연의 그리고 야생의 건강함과 강인함이 있었으면 바라지요. 제 작품의 도용에 관하여 시인님께서 위로해 주셔서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읍니다. 거의 무관심한 듯 해서우연히 스치는 바람같기도 한 드넓은 인터넷 넓은 바다 사이트 상에서 무에 그리 깊은 마음의 나눔이 있을까 그렇게 흘려 버렸음에도
사람이 꽃인 듯 합니다.. 부끄럽게 고개 내민 꽃들을 보면 사람입니다....지혜로운 향기를 도도히 내뿜는 정녕 사람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 듯....꽃이 곧 사람인 듯 합니다...마주하며 웃고 있는 사람입니다..그렇게 느끼고 싶습니다..좋은 글과 눈에 깊이 박히는 그림....감사합니다...
꽃이 된 사람 내일의 희망은 꽃피는 언덕위의 해방된 인간
푸른 오월이 열렸습니다. 가정의 달에 넉넉한 시간과 즐거움 있으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윤성환님.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꽃이 되는 순서를 알고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언제나 넉넉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현배님.
그저 \"꽃의 순서\"가 내 마음대로라고 말하려다가, 긴 숨을 돌려요. 아니지요. 분명 자연의 몸짓 그리고 눈짓으로 계절따라 돌아가는 자연의 순환. 자연이라는 그 이름 마음대로 하늘빛을 좇으며, 꽃들이 피고 지는 것일까요. 그래도 가슴으로 피워올린 \"지혜로운 향기\"를 품은, 인간꽃. 그 꽃 한 송이 내려놓고 갑니다.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한낱 먼지보다 작았던 생명의 씨앗이 서로 엉키고 설키어 생명으로 탄생해 왔던 세세손손 진화의 과정이 낱낱이 수록되어져 있듯,,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만들어내는 씨앗 속에는 또 다시 수 억 겁을 살아 꽃 피우고 싹 틔워야 할 의무가 기록되어진 프로그램이 다 있지 않을런지요? 내일은 화단에 핀 꽃에게 가서 시인님의 궁금증에 대해 물어보아야 겠습니다.^^
봄이 열리면 지혜로운 꽃의 향기를 기다리는 우리들은 산과 들을 누비며 그 작은 소망의 향기를 마음에 담으려 앞장서서 달려갑니다. 미미한 작은 씨앗 한 개의 품에서 곱게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면서 생명의 귀함을 느낍니다. 정겹고 따스한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별안개 작가님, 푸른 오월이고 가정의 달입니다. 늘 넉넉한 날 되십시오.
좁쌀만한 아니면 그보다 더 작은 한톨의 씨앗에서 그토록 맑고 잔잔한 향기를 품어내는 야생화를 보면 오묘한 꽃잎의 자태와 또 다른 향기를 우리, 마음안에 담아갑니다. 꽃의 이름을 불러주면 달여오는듯, 봄이 지고 있습니다. 푸른 오월에 더욱 넉넉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상근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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