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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숲길

김현배 2012. 05. 25. 오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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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숲길
                -김현배-
어스름한 달빛 헤치고
숲길을 가고 있네
기다리고 있다하네
숲속의 호수를 지나
대나무 숲에 이르러
바람소리 들리는데
감자 구워 먹으며
기다리고 있을까
아침이 와서 숲은
다시 일어나는데
꿈길을 걸어온 신발은
진흙이 묻어있네
20120525

댓글 3개

김현배 2012. 05. 26. 오후 08:21

오랜 대나무숲에서 꿈길을 거닐다. 아침이 왔을 때 나타난 흔적은 걸어온 삶을 보여주고 되돌아보게 한다. 아직 살아있다. 이제는 전과 다른 모습으로 걷게 되리란 걸 문득 생각한다

김문숙 2012. 05. 27. 오후 01:17

숲길은 꿈길 대나무 숲에 남겨진 저 발자욱 붉은 진흙이 묻어 있는 이 신발

김현배 2012. 05. 27. 오후 07:53

아침이 되어 지난 꿈을 기억하려 한다 달빛아래 대나무 숲의 환상은 무지한 나를 보여준다 그러나 젖은 신발은 노력과 땀 그리고 실천을 보여준다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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