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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좌우에서

김문숙 2012. 05. 29.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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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좌우에서

        -    좌우의 소리


         한은총 김문숙


고통이

갖가지 아픔 그 이름들을  주렁주렁 달고 와서 

희죽 히죽 웃으며  

도대체 참 사랑과 효도를 믿다니     

어떤 아픔을 더 줄까

워낙  너 같은 앨 더   좋아  하지  


외로움은

행복 한 척 하지마

봐라, 나는 본래 당신의 당연한 본능이야

소리쳐 대고


불화와 모략이

나는 허술한 당신들을 절대 놓칠 리 없으니

네가 꿈꿀  화목은 아예 없지    

당신들 사이에는

내가 꼭 껴들어 가니까  


피곤해 지는 세월에

고통과 아픔과 외로움과

죽지 않는 불화와 모략이 

젊은 산호초들 처럼

탐욕의 모든 촉수들을  뻗고

그  입을 벌리며 너는 내 밥이라

네 능히 피 할 수 없으리라 하나


한 단단한 막대기 내 손에 쥐어 주시며 

아니다. 끝까지 믿으라

너는 낙심치 말찌니

나와 함께 하여 지지 않으리 

승리를 외쳐 주시는 분


원대한 그 창조에 뿌리 내린  

그 감사를 그 행복을 뉘 알리야

그 아무것으로도 허물수 없음이여 


나 대신 피흘려 죽어 

이미 부활하신  임마누엘

참으로 순결한 사랑 십자가 그분의 은혜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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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김현배 2012. 06. 01. 오후 07:57

고난에도 지지않으리라 승리를 외치는 분 오늘의 아픔은 모두 영광의 증거가 됨을 알고 있는 오늘은 지워지지 않는 한 때 이기고 또 이기고 돌아와야 함을 알겠다 삶은 다시 태어나고 세상은 따스하다 감사합니다. 김문숙님

김문숙 2012. 06. 03. 오전 01:47

감사합니다. 시인님 여전 부지런하시고 꼼꼼하신 것 아주 큰 모법이 되십니다. 더욱 행복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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