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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이신혜 2012. 06. 04. 오후 06:33
3822

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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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한 사람들의

백두산 모으고

백두산 다시 해미읍성으로

모였네



하늘에 오른

순교한 사람들의 마음마다

하늘을 향해 천국을 향해

날개를 달고



순교한 사람들의 보는

하느님의 따듯한

눈길마다



새 교회가 선다

새 신앙이 선다



해미읍성에서

마음마다

신앙을 달고

천구교의 새싹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본다



댓글 3개

문희 2012. 06. 05. 오전 08:15

인간의 갖은 잔인함을 볼 수 있는 해미성지. 산채로 수장된 많은 영혼을 위해 연못 한 가운데 잠겨있다는 작은 성모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현배 2012. 06. 06. 오후 08:52

아프고 괴로운 수난의 성지로 모여 보니 봄의 전령이 부른 새싹이 그것을 이기네 감사합니다. 이신혜님

이도연 2012. 06. 18. 오후 07:05

그냥 가끔 성당에서 가는 성지로만 생각했지 이렇게 지금의 천주교를 만들었다는 깊은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시를 통해 새롭게 해미읍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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