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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시인님께

김문숙 2012. 10. 17. 오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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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김삿갓 축제를 위한 인사
작성자 김문숙 등록일 2012-10-17 조회수 1
김삿갓 시인님께
작성자: 김문숙 / 작성일 : 2012-10-17 19:19
한은총 김문숙
잘 읶은 청포의 고운 꿈으로
삼천층 하늘 높은 시월 상달
밤 낮 며칠을
한민족 한 피로 전수하는 구름마다 바람마다
또박또박 새겨진 정겨운 이름 김삿갓님
시성 그대를 위하여
한마음 잔치를 엽니다.
수려강산 속 정 더욱 깊은 강원도 여기에
존경하는 그대를 뵈옵고자
꿈꾸는 바다를 휘몰아 오는
인파들의 구슬 땀이
내린천 오대천 주천강 소양강 동강 한강
강원 130여 물길을 열어
왜선에 꽂힐 이순신 불화살 처럼
한 밤의 기쁨을 연주할 폭죽을 나르고요.
시를 사랑함이 젊음의 비책이라
시어로 북치는 소년 소녀들
난타리듬의 격정으로 이곳 강원도를 흔들어
온 우주에 춤추는 코스모스 꽃길을 만드네요.
보세요
그대 뿌리고 간 하많은 시상이
어찌 그리 이리도 아름다이
지천에 무성함으로 피어
코리아 강국 심장을 얻었는 지요.
사시 사철 맹독 속에 현존하는 우리를 세상
그대의 시향에 찔리면
살아 흐르는 혈맥마다
감동의 바이러스 오뉴월 장미가 피는 걸요.
여기 아름다운 그대 후예들이 보내드리는
이 큰 박수와 여흥과 붓는 술 잔들
그대의 허전한 역사 비록 감당치 못한다 해도
그대 그 정겹고 위대한 이름
이 민족 함께 영원함을 뉘 어쩔까요.
주변 없어 설읶은 시인도 뭇 함성에 끌려와서
오늘 여기 섬의 영광을 이기지 못하여
미처 다듬지 못한 경하의 말씀
옷자락 다시 여밈으로 아뢰려 하오니
김삿갓 시인님
누추하나 이 성심의 경하를
너그러이 받아 주소서
방랑 시성 김삿갓 만세
강원도 그리고 영월
김삿갓 문화제 만세
대한 민국 만만세

댓글 8개

박동수 2012. 10. 18. 오전 11:00

8연의 추인의 시를 잘 읽었습니다. 시인의 감성과 선인의 글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찬사는 5연에서 표현이 훌륭합니다 7연 후반과 8연은.......... 잘 읽고 배워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문숙 시인님

김문숙 2012. 10. 18. 오후 06:46

맞습니다. 행사용 7,8연 사족 너무 --하지요 ㅎ 지금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솔직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정채균 2012. 10. 19. 오전 11:35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옛 노래가 생각 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도 삿갓 어른을 기리고 있답니다^^

김문숙 2012. 10. 19. 오후 11:12

아하 그런가요? 초대 받고 넘 기뻣는데 --행사라서 저는 낼 상견례 마치고 나오면서 쥔장 님 부탁해서 가볼심산인데요. 잘 됐음 좋겠읍니다.

김현배 2012. 10. 20. 오후 12:30

허전히 살아서 불꽃이 된 시인 오늘에 이르러 따스한 삶을 노래하네 감사드립니다. 김문숙님

별안개 2012. 10. 22. 오후 01:21

몇 분만이 잘 다녀왔어요. 김문숙시인님의 불참으로 섭섭했지요. 왠지 저도 따라 김삿갓의 삿갓을 쓰고 도포자락 흩날리며 지팡이까지 되짚으며 50여명의 문인이 마치 김삿갓이 된 듯, 그 차림 그대로 영월 그 지역의 산 풍경속으로 두 세시간을 오르내렸어요. 물론, 아련한 김삿갓 시인의 흔적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로웠지요. 제가 그 분의 방랑기를 대물림 한 듯이, 영월의 거친 바람에 고개숙인 동강할미꽃의 이끌림에 가을정감을 흠씬 먹고 마시며 취한 채 돌아 왔어요. 그래도 이 자리, 김삿갓 영혼이 깃든 김문숙선배님의 참된 시어들이 앉아 있네요.

김문숙 2012. 11. 21. 오후 08:57

이제야 뵙습니다. 찾아 주셔서 늘 감사 드리고요 더더욱 행복 하세요

김문숙 2012. 11. 21. 오후 09:00

별안개님 차-암 오랜 만에 만나네요. 아직도 문향 취기에 흠씬 젖어 있는 모습일 것 같습니다. 아-하 그래서 더 많이 예뻐 지시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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