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북한산에는

최다원 2013. 03. 01. 오후 09:03
6481
북한산에는 내일모래 팔십이신 노시인은 등산 재미에 푹 빠졌다 건강도 유지하고 가뭄 든 시 찾기의 일환으로 북한산을 일주일에 두세 번씩 오른다고 했다 요즈음 여성들의 등산복은 몸에 밀착해 볼륨이 리얼하게 드러나서 마음은 외면해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이놈에 눈길이 자꾸만 돌아간다고 말하며 자신의 왼쪽볼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쳤다 북한산엔 시도 살고 메아리도 살고 고독도 살지만 여성들이 더 많이 살더라고

댓글 10개

김문숙 2013. 03. 01. 오후 10:36

최다원님도 재밋고 노인님도 재밋고 등산 객들도 참 재밋어 보입니다. 성서는 늘 기뻐하고 감사하는 샮이 건강하다고 가르치십니다. 아 나도 산에 다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그러면서 3월 입니다. ㅎㅎ 행복 3월 되십시요

정상근 2013. 03. 02. 오후 01:43

흠...북한산에 그렇게 여성들이 많이 사는가요?? 저도 등산 좋아하는데 날 풀리면 반바지 차림으로 각선미 드러내 놓고(??) 등산을 좀 가봐야 겠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그림같은 시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나기화 2013. 03. 02. 오후 05:26

산에 가면 우선 옛날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며 놀랍니다. 등산복도 여러종류, 오는 사람들도 여러종류지요. 산도 날마다 모습이 다르듯이 오는 사람들도 몹시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가 산을 사랑하고, 쓰레기는 버리지 말고 가지고 내려오면 좋겠습니다.

최다원 2013. 03. 03. 오후 12:25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에 조금만 조심하면 가능할일인것을 의식이 좀 개선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최다원 2013. 03. 03. 오후 12:26

저도 가 본지 오래인데 여성들이 많이 산다고 하던데요 그 재미가 쏠쏠하다고요

최다원 2013. 03. 03. 오후 12:28

시인들의 정기 모임에서 한바탕 웃었지요 실제는 훨 유쾌했어요

김아란 2013. 03. 04. 오전 11:12

그분의 본능에 충실한 진솔한 표현이 아름답습니다.*^^*

최다원 2013. 03. 04. 오후 09:01

고맙습니다

김봉길 2013. 03. 14. 오후 12:20

산은 생명을 탄생시켜 보듬어 품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는 어울리는 작품이라 보이네요. 특히, 인간의 본능이란 어디에 드러내도 아름다워야 하니까, 위 작품도 당연히 아름다움의 극치 일부를 보여줌에 얼마나 즐겁게 감상하였는지요!

최다원 2013. 03. 21. 오전 09:10

고운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보람된날 되소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